<사주디자인> 주역과 사주팔자

피흉추길의 지혜

by 이산 박규선

우주역인 복희팔괘도(선천역)는
음양의 상호작용을 기본원리로써 괘상을 드러내어 우주의 창조원리를 밝히고 있습니다. 태극(1)에서 음양(2)이 분별되어 나뉨으로써 상반된 대립인자의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사상(4)이 나옴으로써 팔괘(8)가 일어나 우주삼라만상이 펼쳐지는 것을 표상하고 있습니다.

마주 보는 괘상은 양괘와 음괘로서 음양의 상호대립 관계를 나타내죠. 대립되는 수리를 합하면 9가 되고, 만물을 펼쳐내는 태극수 1을 더하면 10이 됩니다. 1이 펼쳐지면 10이 되고 10이 수렴되면 1이 되니 태극(1)과 만물(10)은 결국 본원이 같은 것이지요. 이것은 일즉다 다즉일(一卽多 多卽一)의 논리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나(一)이면서 다(多)이고 다(多)이면서 하나(一)라는 것이죠.


단군시대 한민족의 경전인 천부경은 일시(一始)라는 첫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일시(一始), 즉 우주 삼라만상은 '하나(一)에서 비롯되다'는 선언이죠. 현대물리학의 빅뱅으로 비유할 수 있는 어마무시한 선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반된 대립인자인 음양의 상호작용이 일어나 중화(中和)를 낳음으로써 우주만물이 생멸을 반복 순환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주 보는 괘는 서로 반대인 배합관계를 이루고 있으며, 양괘와 음괘로 서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우주 삼라만상은 상반된 성질의 대립인자인 음과 양이 서로 대립과 상호작용을 통해 토해내는 것이죠.


양(陽) 음(陰)
건(乾)☰ ㅡ 곤(坤)☷
간(艮)☶ ㅡ 태(兌)☱
감(坎)☵ ㅡ 리(離)☲
진(震)☳ ㅡ 손(巽)☴

복희팔괘도를 보면

좌측 건태리진(乾兌離震)은 초효가 양으로써 양을 뿌리로 괘상이 성립되고, 우측 손감간곤(巽坎艮坤)은 초효가 음으로써 음을 뿌리로 하여 괘상이 성립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태극음양도와 일치하고 있죠.

지구역인 문왕팔괘도(후천역)는
오행의 작용을 근간으로 팔괘를 펼침으로써 지구 만물의 생장수장의 이치를 밝히고 있습니다.

지구역(문왕팔괘도)


마주 보는 괘의 수리를 합하면 항상 10이라는 완성을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궁도 안에서 상하좌우 대각선의 수를 합해도 항상 10 이 되죠. 우주를 펼쳐낸 복희팔괘도 중앙의 수는 10을 상징하고, 지구의 순환원리를 표방한 구궁도의 수리는 10을 지향합니다. 지구의 변화가 아무리 변화무쌍해도 인간의 삶이 아무리 복잡다단해도 10을 넘어서지는 않지요. 결국은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는 얘기입니다.


우주역인 복희팔괘도는 [하도]의 수리로 설명하고, 지구역인 문왕팔괘도는 [낙서]의 수리로 설명합니다.


지구의 사시순환을 문자로 표상한 사주팔자는

음양과 오행을 기본원리로 하여 생년월일시를 간지로 표상함으로써 사람의 인사적 길흉을 밝혀 피흉추길을 추구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음양과 오행을 품은 천간과 지지가 생극제화라는 상호작용을 통해 인사적 길흉득실을드러내는 것이죠.

생년월일시를 간지로 표현한 사주팔자


에구구, 내 팔자야.
할 때, 팔자(八字)란 생년월일시를 천간과 지지로 전화하여 여덟 글자로 만든 사주명국을 의미합니다.

당신의 모든 게 여덟 글자에 다 들어있다니,

놀랍지 않은가?

궁금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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