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을 읽는 변호사』 니시나카 쓰토무
좋은 인품을 갖추면 좋은 만남이 늘어나서 운도 좋아집니다. 이것은 진실입니다.
『운을 읽는 변호사』의 저자 니시나카 쓰토무는 변호사로서 수많은 사건을 지켜본 끝에 ‘운은 결국 사람을 통해 온다’는 결론을 내린다. 인간성이 좋은 사람 곁에는 선한 인연이 모이고, 그 만남이 다시 좋은 운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반대로 탐욕과 다툼이 많은 사람은 결국 불운을 불러온다. 운의 본질은 하늘이 아닌 인간관계 속에 있다는 말이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희생으로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므로, 항상 이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도덕과학에서는 이것을 ‘도덕적 부채’라고 부른다.
책에서 특히 눈에 띄는 개념은 ‘도덕적 부채’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 이용하는 교통, 입는 옷과 거주하는 집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스며 있다. 이를 당연시하면 운이 달아나지만,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가지면 불운이 행운으로 바뀐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내가 누군가 덕분에 살아가고 있다’는 자각이 운을 붙잡는 힘이 되는 셈이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세요. 신이 당신에게 행운을 내려줄 것입니다.
쓰레기를 줍는 사소한 행동, 상대방을 인정하는 한마디, 손글씨 편지 한 장. 저자는 이런 소소한 선행이 결국 선의의 순환을 일으켜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말한다. 인간성은 겉으로 보기에는 손해 보는 삶 같지만, 결국 그 선행이 쌓여 운을 바꾸는 씨앗이 된다는 것이다.
마음이 이어지면 결과적으로 그 사람이 운을 가져다줍니다.
운이란 하늘에서 주어지는 막연한 힘이 아니라, 오늘 내가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 속에서 이미 만들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만남, 감사, 선행은 결국 나의 운을 바꾸는 씨앗이다.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곁에 있는 사람에게 건네는 존중과 감사, 그리고 작은 선행이 바로 ‘운을 여는 열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