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잇다 itdaa Oct 29. 2020

이직, 멘토님은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셨나요?


안녕하세요. 멘토님. 현재 유통회사 영업관리(매장관리)직으로 일하고 있는 26살 여자 멘티입니다. 원래는 영업관리 쪽은 지망하지 않았는데요. 대학원과 취업 사이에 고민하다 결국 취업을 택해 원치 않는 영업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Karla Hernandez


멘토님. 영업관리가 저하고는 도무지 맞지 않아 저는 직무 전환과 이직 고민을 하고 있어요. 멘토님도 이직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멘토님은 어떻게 이직 준비를 하셨나요?


재직 중에 하셨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하셨는지, 아니면 퇴사 후 준비하셨는지가 궁금하고, 이직 준비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셨는지도 말씀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생각이 복잡해 제 의도가 잘 전달 됐을는지 모르겠네요. 진실한 답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Graeme Worsfold


안녕하세요. 제가 첫 회사 영업직무를 수행하면서 겪었던 고민이랑 비슷한 것 같아서 많이 공감되네요.


저는 학부 시절 물류, SCM을 준비했고 진로 또한 그렇게 준비했습니다. 4학년 1학기 시절 사회 경험을 쌓기 위해 지원했던 회사에 동계 인턴을 합격했고 운이 좋게도 전환되어 공채로 입사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준비했던 직무(물류)와 제가 수행했던 직무(주류영업)와 달라 입사 직후부터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다시 꿈을 찾기 위해 이직을 준비했지요.


멘토님은 어떻게 이직 준비를 했나요?

저는 회사에 재직하면서 이직 준비를 했습니다. 꿈을 찾아가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현실은 현실인 만큼 이직의리스크를 줄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출근 전에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만료된 어학성적을 준비했지요.


그리고 퇴근 이후 자정까지 인적성 및 서류 준비를 했습니다. 야근이나 회식이 생기는 날에는 다음 날 혹은 그 주 주말에 부족한 학습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직무의 트렌드나 감을 잊지 않기 위해서 분기에 한 번씩 열리는 SCM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Glenn Carstens-Peters


하고 싶은 직무를 위해 거치는 영업 직무가 도움이 될까요?

이건 좀 어려운 질문 같아요. 저는 현재 이직에 성공해 하고 싶었던 직무(SCM, 구매)를 수행하고 있는데, 그전에 했던 영업 업무는 솔직히 직접적으로는 큰 도움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간접적으로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영업에서 겪었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고객으로부터 쪼임(?)들은 현재 회사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추가적로 제가 이직 준비를 하면서 저 자신에게 던졌던 두 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멘티 님도 한번 해보실래요?


(1) 내가 이직을 준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직무 or 사람 관계 or 회사비전)


(2)내가 지원하는 회사는 이직의 사유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인가?


저도 겪었지만,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닐까 싶어요. 최악의 취업난으로 현재 직장보다 못한 회사를 가지 않을까도 고민일 테고, 하루하루 회사 생활이 힘들어 퇴근 이후 쉬고 싶은 마음, 현역 취준생보다 준비하는 절대적 시간이 부족한데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 등 여러 가지 제약조건이 있지요.



하지만, 절실함이 노력하는 저를 만들게 되더라고요.  (중략)



<이직 관련 고민, 잇다에서 경력자와 논의하세요>



©모든 저작권은 해당 콘텐츠 제공자 또는 해당 콘텐츠 제공자와 잇다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콘텐츠의 편집 및 전송권은 잇다가 가지고 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게임 QA, 혹시 게임이 좋아 도전하려고 하나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