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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May 01. 2022

제약 QC, 이제 졸업인데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제약 QC, 직무경험도, 스펙도 없습니다. 무엇부터 해야할까요?


멘토님. 


제약 QC로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2점대의 낮은 학점을 극복하고자 인서울 대학에 편입했고, 이후에는 학과에서 20% 안에 들어서 성적 우수상을 받으며 졸업하였습니다.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취업을 하려니 직무 경험은 고사하고 스펙조차 마땅히 쌓아둔 게 없네요.


©Towfiqu barbhuiya


혹시 멘토님께서는 취업하실 때 직무경험이 있으셨나요? 어떤 스펙을 쌓는 게 좋고, 혹 직무 경험이 없는 경우는 어떤 식으로 자소서를 작성해야 할까요? 


멘토님의 조언이 너무나 절실합니다. 바쁘시겠지만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문의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막막하시고 절실하시죠. 고생 많으십니다.. 이때가 정말 힘든데, 조금만 버티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거예요.


©@danilo.alvesd


제약사 QC, 영어 활용이 많습니다

우선은 토익 점수를 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중견 규모의 제약사를 다니다 보면 영어로 된 문서를 많이 접하게 되실 겁니다. 외국 수탁사나 거래처와도 메일로 의사소통을 하게 되고요. 그러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영어 독해, 작문 능력을 어느 정도 요구하는데, 그 수준을 토익으로 판단하고는 합니다. 적어도 800점 이상은 확보해 놓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생각이 담긴 에피소드가 필요합니다

그 외 스펙은 크게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3월까지 장비 다루는 기회를 얻으셨다고 하셨는데, 장비를 다루면서 많은 에피소드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표면적으로 이 장비해봤다, 저 장비 다뤄봤다가 아닌, 해당 장비의 작동 원리, 현재 하고 있는 실험의 목적이 어느 것인데, 그거를 위해서 이 장비를 어떻게 썼고,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그 결과 어떠한 깨달음을 얻었다 하는 에피소드가 좋습니다.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사용해 본 장비 하나하나 나열하는 방식보다는 진정으로 그 장비, 실험에 대해서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임했고, 성과가 어떤 것이었다는 걸 강조하는 게 훨씬 와닿고 효과적입니다.


자기소개서는 "스토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경험, 스펙을 나열하면 다른 지원자들과 차이가 없습니다. 스펙이 뛰어난 사람들은 정말 넘쳐납니다. 그런 분들이 왜 서류에서 떨어질까요? 스펙이 전부가 아니고 오버 스펙은 오히려 선입견이 생기는 요소가 됩니다. 또 나열은 기억에 남지 않고, 끌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도 기본적인 스펙으로 합격했습니다. 스토리에 힘을 실어 주세요.


기회가 보이면 주저하지 마세요

아 덧붙여 준비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꾸준히 입사지원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준비라는 건 아시겠지만 끝이 없습니다. 언제나 모자라고 그래서 불안하죠. 용기를 내어 인적성도 보러 다니시고, 면접도 보러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내년까지 수료하고 나서 입사지원하는 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취업입니다! 지금부터 꾸준히 지원하면서 기회 날 때마다 면접 경험을 쌓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경험이 부족하다면 관심과 열의를

저 같은 경우에는 학과 실험실에서 6개월 정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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