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직에서 마케터로 직무 변경, 가능성이 있을까요?
멘토님! 저는 5년 차 건기식 매장 매니저로 서비스업 종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건강식품 마케팅 경력직 지원을 통해 서류 합격이 되었고, 면접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고객을 직접 응대하고 판매하는 서비스직으로 오랫동안 근무해와서 객관적으로 영업에 더 적합해 보이는데요. 어떻게 하면 제가 해왔던 업무와 연관을 지어서 면접 준비를 해야 할까요? 비전공자여서도 그렇고 영업과 마케팅 차이점에 대해서 수없이 검색하고 찾아보면서도 어렵더라고요.
매장 근무를 하면서 해왔던 마케팅이라곤 CRM (해피콜, SMS) 마케팅 정도 있습니다. 그 외에는 매장 진열, POP 제작을 통해 고객 이목을 끌게 하는 정도가 그나마 마케팅과 접목시킬 수 있을 것 같네요.
5년 현장 근무 세일즈 경험이 마케팅 직무변경에 강점이 될 수 있는지, 아니면 어려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준비를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마케팅 직무 서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서류 합격은 멘티님의 가능성을 회사에서 충분히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구태여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장 경험, 무엇보다 중요한 경험이에요
우선은 지원한 회사의 직무 소개서를 다시 한번 잘 읽어보시고, 그동안 현장에서 배우고,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하며 습득한 기술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는 작업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장 경험은 무엇보다 값진 경험입니다. 5년간의 노력, 끈기도 충분하고요. 고객의 욕구를 발굴하고 그것을 해결했기 때문에 매출 증대 성과가 나왔을 텐데, 고객의 욕구가 무엇이라고 생각했는지를 그 근거와 함께 레퍼런스로 소개하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케터의 특수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다만, 인하우스 마케터가 되면 아무래도 예산 대비 클릭 수나 전환율 등 퍼포먼스 마케팅적 역량을 요구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미 공부를 해두었다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본인이 그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어떻게 개선해나갈지를 면접에서 어필하는 게 좋겠습니다. 추가로 온라인이 주가 된 마케팅 포지션이라면 디자인 툴을 다루면 좋습니다. 앞으로도 이 분야로 커리어를 쌓아갈 계획이라면 디자인 툴 공부는 꼭 해보시고, 사진 촬영 스킬도 쌓아 보시길 권해 드려요.
당연히 합격하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너무 좌절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시겠지만 같은 회사, 같은 직무에 지원해도 그때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가 바뀔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면접에서는 좀 더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 매력적인 인재로 평가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좋아하는 건기식 브랜드가 있다면 무엇이고, 왜 좋아하는지 (중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