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북 <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로 했다>를 함께 씁니다.
#나는나에게좋은사람이되기로했다
그 때 들은 그 말은 수년이 지나도 내 안에 상처로 가시잡았다.
지금 그 말의 흔적은 거의 남지 않은듯한데 그 땐 정말 아팠다.
만약 2023년에 똑같은 말을 (그 사람으로부터) 듣게 된다면?
상처보다는 체념이나 짜증, 분노와 같은 다른 감정이 들 듯하다.
사람이 사람에게 하면 안 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그 말,
다시 듣는다면 그렇게 말해줘야지.
하고싶은 말 그렇게 다 해버리면 듣는 사람은 어떻겠냐고.
다행히도 이젠 점점 그렇게 나에게 함부로 얘기하는 사람은 없어지는 듯하다.
그만큼 내가 나를 지킬 수 있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