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쉬 피로해지는 느낌에 안과를 찾았다.
"나이가 들어서 젊을 때 만큼 100m 달리기 스피드가 안 나온다고 정형외과에 찾아가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당연한 거니까요. 눈도 마찬가집니다.
의학적 소견으로 말씀드리자면.. 눈에 전혀 이상없습니다.
에이징 프로세스.. .."
결국, 노화현상에 의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자연현상이라는 얘긴데, 비유가 너무나 절묘하다.
리스펙~~
시간의 흐름에 의한 자연현상에 연연하는 건 의미가 없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내려놓을 건 내려놓을 줄 알아야,
의미없는 걱정으로 부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침해받지 않는다.
순응이 행복의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이긴 하다.
순응을 거부할 때 행복에게도 거부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