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시즌3는 시작부터 본격 4중창에 접어든 이번 주까지 한번도 몰입된 적이 없다. 그저 습관적 시청.
그럼 왜 보는데..?
하나쯤은 걸리겠지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전문 심사위원들께서 매회 격찬을 하시니,
나같은 문외한이 출연자 개개인의 실력에 대해 논할 순 없지만, 내 취향에 따른 얘기는 할 수 있겠지.
한 마디로 귀에 쏙 꽂히는 노래가 없다.
팬텀싱어 시즌1 때는 아직도 들으면 좋은,
몇 번을 반복해 들어도 전율이 느껴지는 곡들이 꽤 됐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곡이 여지껏 정말 하나도 없다.
곡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무겁고, 곡의 하모니역시 개인기 분출을 위한 인위적 블렌딩에 초점이 맞춰진 느낌이라 화음이 아름답다기보다 어색하게 다가온다.
그래서인지 노래가 부르는 사람에 따라 이렇게 멋스러울 수 있다는 느낌이 든 곡이 없다.
물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다.
개개인이 보여주는 퍼포먼스 역시 표정과 제스처 등 모든 팀들이 표현하는 엔딩이 너무 진부하다.
이 역시 앞선 시즌에서 많이 봐온 익숙한 퍼포먼스에 질렸기 때문일 수 있다.
그렇더라도,
새로운 시즌 참가자에게 앞선 출연진과는 다른 뭔가 창의적 새로움을 바랬다면 시청자로서 지나친 욕심일까.
나라면 그랬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