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도 안 된 사이 세 명의 사병이 군에서 안타깝게 숨졌다.
- 수해복구 작업중
- 수류탄 투척훈련중
- 군기훈련중
하지만, 앞의 사병과 뒷 두 사병의 주검을 대하는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대응은 이상하리만큼 너무 다르다.
어떤 주검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 책임소재를 제대로 못 가린다고 격노하는 반면, 어떤 주검에 대해서는 영결식 날 다른 장소에서 환한 미소의 어퍼컷 세리머니와 함께 술잔을 돌리고 있다.
왜 이리 다를까.
이런 차별로 보이는 차이가 단순히 해병과 육군, 혹은 기간병과 훈련병의 차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