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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의 잡설(雜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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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
Dec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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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성공 후 자축연을 하려 했는지 모르겠으나 뜬금없는 장어 배송도 어이없지만, 50kg나 60kg도 아니고, 그렇다고 55kg도 아닌 굳이 56kg는 또 뭔가 궁금했는데, 김용남 전 의원의 한마디가 귀에 와닿는다.
"이 정권에서 하는 행동 중 이해가 안되는 것은 무속과 결부시키면 답이 나온다."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비롯해 이 정권에서 2,000이라는 숫자가 유독 자주 등장하는데, 56kg가 2,000온스란다.
2,000이라는 숫자가 나올 때마다 떠도는 2,000의 의미. 떠도는 찌라시에 의하면,
2000 = 2 × 10 × 100.
한자로 표기하면, 二 × 十 × 百이 아닌 白.
이걸 二 사이에 十이 들어가고(王), 그 위에 白이 올라가는 세로로 조합하면, 임금 황(皇)이 된단다.
실제 무속에서 그런 조합이 있는지, 누군가 끼어 맞춘 말장난 글장난인지 알 수 없으나, 어찌됐든 그간 드러난 자신들의 무속행위가 있으니 억울하더라도 본인들은 인과응보니 어쩔 수 없지만,
이런
잡설들을 접해야 하는 국민들은 우리 사회가 점차 우민화 되는 듯해 착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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