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성인인데요?
내면아이라는 표현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는 성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마음속에는 미처 보듬어지지 않은 내면아이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어른의 손길을 꼭 필요로 하는 아이었을 때, 적절한 돌봄이 없었다면 그 아이는 그 나이를 머금은 채, 마음속 한 구석에 남아있게 됩니다. 더 이상 성장을 못하고 어린아이의 모습 그대로를 담고 있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은, 구체적인 사건도 기억이 안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이 잊혔다고 해서, 그때 상황에 보듬어지지 않은 그 아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아이는 성인이 되어도, 그때의 사건을 리마인드 하는 그 어떤 트리거가 있으면 낚시에 걸려 나오듯이 한방에 올라옵니다. 이 트리거는 비슷한 상황일 수도 있고, 어떤 소리일 수도 있고, 심지어는 어떤 익숙한 분위기나 냄새일 수도 있습니다. 내적아이가 올라와도 우리는 모릅니다. 인지를 대부분 못합니다. 하지만 내적아이가 올라왔다는 신호는 분명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감정입니다.
다시 생각해 보면 별로 심각한 상황이 아닌데, 내가 과하게 흥분을 했다거나, 화가 난다거나, 팍 짜증이 올라온다면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냥 내가 성격이 안 좋아서, 인내심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모든 상황에서 나의 감정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깊숙이 숨겨진 내면아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나는 왜 이렇게 화가 나는 걸까?
왜 이렇게 짜증이 나는 걸까?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필요가 있습니다. 스스로를 관찰을 하다 보면, 패턴이 보이기도 합니다. 특정된 어떤 상황에서 나는 유독 흥분을 하고, 억울해하고, 화가 나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패턴은 우주가 우리에게 강력하게 던지는 메시지입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