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만..

세정

by 김배우

10년간 연극과 뮤지컬을 쉼 없이 달렸고

생계를 위해 그 중간 기업과 대학교육을 8년

그나마도 코로나로 대면 중심인 공연과 교육이 개점휴업

결국엔 대학생들에게

떠들어대던 창업의 세계로 자연스레 입문하게 되었다.


10년 넘게 함께 하던 팀(내가 합류하기 전부터 팀이 존재했기에) 원의 아버지가 생산하던 친환경 제품이 있는데 이거 한번 키워볼까? 하다가 노느니 일한다는 마음으로 손을...

지금 생각하면 그때 그 손을 부르르...


어찌 되었건

팀 내에 아토피 환자가 과반을 넘다 보니 자연스럽게 피부 자극이 없고 친환경이라고 받아쓰던

'이 워시'란 아이를 심도 있게 관찰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알면 알수록 우리에게 신세계가 열렸다.


애초에도 자연을 생각하고 지구를 위한 습관이 나를 위한 습관이라고 믿어왔는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우리는 지구에 많은 죄를 짓고 살았구나

세상이 편리해지기 위해 만들어 낸 여러 가지 것들 중에

세제를 만들고 좀 더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든다고 여러 가지를 만들어 냈는데..

이제는 닦기 위해서 세제를 만든 건지

닦는 과정에서 생긴 불편함 하나하나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덕지덕지 붙은 키메라를 만든 건지 도무지 알 수 없게 되어 버린 것 같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세정의 원리에 관한 이야기를 좀 다뤄 볼까 한다.

세정이라 함은

과일이나 채소를 씻는 것에서부터

바닥청소 몸을 씻는 것 주방에 가스 레인지 옆에 튄 기름을 닦는 것 빨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씻음에 관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다 부디 끝까지 이 글을 쫓아와


몸에 쌓이는 화학제품과 인공 화합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