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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달래 Oct 30. 2019

브런치를 시작하며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온 까닭


블로그에서 시작

예전에 파트타임으로 스웨덴 생활에 관해 블로그를 쓴 적이 있었다. 그때는 석사를 갓 시작해서 스웨덴에 대한 정보도 적었고, 공부하느라 바빠서 블로그의 전체적인 주제에 부합하지 않은 글을 쓰기도 했었다. 물론 스웨덴 석사 지원 방법이나 다니던 학교에 관한 정보는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수요가 적어서 조회수는 높지 않았다. 한 학년에 한국 학생이 한 명 꼴이니 조회수가 높은 수가 없었다.  


게다가 블로그 운영하기 전에는 인터넷에 글은커녕 필요한 경우 아니면 댓글도 잘 달지 않아서 글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몰랐었다. 그래서 최대한 내가 아는 정보, 느낀 점과 경험 위주로 스웨덴 여행과 학교에 대한 정보를 적었다. 




블로그에서 브런치로 옮긴 이유


그렇게 2년간 써온 블로그를 가만히 읽다 보니 수정할 점이 많이 보였다. 특히 포맷과 주제에 통일성이 없었다. 블로그의 모든 글을 삭제하고 다시 시작할까, 블로그 글을 수정한 후 이어서 써갈까 아니면 아예 새로운 플랫폼에서 새롭게 시작할까를 고민하다 구글에서 검색 시 좋은 정보는 블로그보다 브런치에 많았던 경험이 생각나 브런치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블로그는 그대로 두기로 했다.)


사실 브런치에서 글을 처음 읽을 때 이전 화와 다음 화 말고 전체 목록은 어디에 있는지 헤맸고 (글의 마지막단에 있는 작가 소개란을 클릭하면 볼 수 있음), 카테고리는 찾을 수 없었으며 (브런치의 작품이 블로그의 카테고리와 가장 유사해 보임), 작가의 메인 메뉴를 보기 위해 브런치 홈을 클릭하는 등의 실수가 있었으나 곧 익숙해졌다. 게다가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진짜 작가가 된 느낌을 주어서 글 쓰는 의욕이 샘솟고 있다. 




글 쓰는 이유


아직 스웨덴 생활 2년 차라서 많은 부분을 알지는 못하지만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스웨덴에 대한 여러 시각을 기록하고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웨덴 유학에 대한 좋은 정보는 Study in Sweden 홈페이지에 많지만 개개인의 유학 경험 역시 독자 입장에서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웨덴 생활에 대한 정보 역시 스웨덴 에브리띵, 브런치, 블로그에 많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한 주제에 대해 넘칠 정도로 많은 글은 없다. 그래서 앞으로 브런치에서 2년 간 간간히 글을 올렸던 블로그처럼 스웨덴 외노자로서의 삶과 관련된 정보, 느낀 점, 경험을 위주로 글을 쓰려한다. 앞으로 한국어 웹에 스웨덴에 대한 더 다양한 글이 올라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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