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펀펀뻔뻔맘 Mar 22. 2017

후리자아 액자 만들기

마른 꽃의 재 탄생

저저번주에 사 온 후리지아가 시들시들 거리고 몇몇 꽃은 말라가 마르거나 시든 꽃을 따 놓았다

따 놓은 꽃과 마른 줄기들을 버리기 아까워 며칠을

선반위에 두고 있었는데 아이가 꽃으로 꽃만들기를

하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만들기는

후리지아 액자 만들기

준비물은 마른 후리지아.단면 우드락.비닐

1.후리지아 오감 탐색하기

먼저 후리지아를 만져보며 느낌을 이야기한다

바삭거린다. 노랗고 흰색. 향기가 살짝 난다 등

아이가 오감으로 느끼고 자유롭게 표현

2.우드락에 줄기 붙이기

선생님이 된 아이는 벌거벗은 인형들에게 열심히 설명하며 줄기 붙이기를 한다

3.꽃잎 붙이기

맘씨 좋은 손 선생님

아이들에게 꽃을 듬뿍 나눠주고는 붙이라고 하는중

생각보다 예뻐 놀랐다

4.비닐로 감싸기

생각만큼 접착력있게 붙어 있지 않아 투명 비닐로 감싸 주었다

평소라면 스티커로 꾸민다고 할 딸 아이가 오늘은

이대로 아무것도 안 꾸미겠다고 하는 걸 보니 꽃 자체의 아름다움을 안 걸까?싶다

완성된 작품에 제목도 붙여주었다


후리지아 액자만들기는...

미술적 감각과 심미감을 길러줌

오감발달

융통성.독창성을 길러줌


시든 꽃잎을  떼어내니 끝 쪽에 다른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 후리지아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저 꽃 봉오리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것 같다



매거진의 이전글 기린마이크 만들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