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결합으로 융통성 기르기
매 주 선생님이 주시는 학습지와 서점에 가 사서 붙이는 스티커북은 아이와 같이 학습하고 놀때는 좋은데 다 하고 나면 쓸 모 없게 된다
다 한 스티커북과 학습지를 매번 버리면서 그냥 버리긴 아깝고 모아놓자니 짐이 될 거 같아 고민하다 아이와
오늘은 다 쓴 학습지로 놀아 보았다
오늘의 놀이는...
다 푼 학습지로 놀기
1.사용한 학습지에서 얼굴만 따로 오리고 몸 전체가 있는 그림도 오려 놓는다
2.얼굴을 바꾸는 강제결합 놀이를 한다.
아이에게 외계인이 얼굴을 바꾸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얼굴만 있는 그림을 골라 외계인의
얼굴을 만들어 준다
처음에는 아이가' 왜? 왜 얼굴 만들어줘야해? ' 라는 반응이다
외계인이 새로운 얼굴로 지구 여행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 한 후 시범을 보여 주었더니
딸 아이도 해 보고 싶다며 얼굴을 골라 외계인 몸에 붙여주었다
3.풍선에 1:1대응을 알아보기 위해 붙여 놓았던 스티커를 만들기전 한 쪽에 미리 놓은 후
다시 한 번 대응하기와 수 세어보기도 해 보았다
4.다른 그림으로 다시 한 번 강제결합 해 보기
재미있었는지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딸!!
이번엔 목욕하고 있는 아이들 얼굴을 동물로 바꾸어주기~
응??산타의 풍선은 어디로갔지?
5.다 만든 그림에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 주기
아이는 보이는 그대로 토끼.돼지.산타.강아지등 이름을 말한다
" 얘 좀 봐봐~얼굴은 돼지인데..몸은 사람이니까 우리 새롭게 이름을 만들어 줄까?"
라고 말하며 팁을 주는데 어려워 하며 감도 못 잡는다
그러더니 싫다고 얘는 돼지라고 코가 돼지코라고 한다...
"음..그러면 엄마는 강아지는 웃고 있으니까 이름을 하하라고 하고싶어 "
라고 팁을 주니까
"아냐~난 이 친구 이름을 퉁퉁이라고 해 줄거야 몸이 뚱뚱하니까~"
하며 금방 응용해 이야기한다
(시간이 걸리 긴 했으나 천천히 기다려주고 자세히 설명해 주니 아이가 충분히 혼자 이름을 지어 주었다)
한 술 더 떠서 나이까지 써 주자는 딸
요즘 5살이 되어 새롭게 나이가 바뀌어 주변 사람들 나이에 관심이 많더니...얘네들에게도 나이를 부여해 주었구나
다 푼 학습지 놀이를 통해...
재활용에 대한 개념과 자연 중요성 알기
다른 얼굴과 이름을 만드는 강제결합을 통해 융통성과 창의성 발달
*강제결합이란?
겉보기엔 관계없어 보이는 두 가지 이상의 아이디어나 사물을 억지로 관련시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