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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야 써지는

지겨운가요

by 잡귀채신


자, 인삿말은 끝이고요. 저는 길을 잘 찾습니다. 허클베리핀도 저에게 길 물어봐요. 파이어폭스를 쓰시나요? 구글독스를 쓰시나요? 사랑해요 LG. 사람과 사람사이에 사랑대신 011이 있습니다. 연극이 끝나고나면, 객석에 남지마세요. 청소하기 골치아픕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하지만 씽크 디프런트하면? 판도라에서 언옵타늄 초전도성 물질이면 우리강산도 푸르게 될텐데요.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시계바늘소리너무크게들려와

속이더부룩해져도머리가빠지근아파도널만날때면건강한사람

뜸들이기를 시작하고 싶네. 쌀밥익히고싶어.

수원 원천저수지 전기구이 통닭, 백운호수 오리백숙, 신당동 순대타운, 남한산성 백숙거리, 팔당댐 버섯전골, 안양유원지 솥밥...

가족들이 굳이굳이 갔다가 돈쓰고 싸우고 오고싶지 않으면 그저 아빠가 잘 해야합니다. 가부장이잖아요.

짙은 아이라인 긋고 스프레이 한 통 다 쓰고

저 못 믿으시잖아요. 근데 제가 필요하시잖아요.

기능하지 않으면 버려지는 인간의 초상. 하지만 손은 눈보다 빠르다.

CTX제거 완료.


"두번째 여행을 가줘야겠어"

"목적지는?"

"황.천.길"


단한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걸. 끝난뒤엔 지겨울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걸.




*[협찬]

LG, SPEED011, 구글, 유한킴벌리, 애플, 아바타, 이명박, 조원선, 롤러코스터, 쿠쿠, 각종 외식1번지,빅뱅,독전,타짜,쉬리,다찌마와리,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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