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질풍노동의 시기(1)
난 더 이상 이것을 참을 수 없어!
-영화 '네트워크' 중에서-
시드니 루멧 감독의 영화 네트워크에서 뉴스 앵커가 "더 이상 이걸 참을 수 없어!"라고 외치라고 하자 도시의 수 많은 사람들이 밤중에 창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외치기 시작한다.
우린 취업하기는 힘들고, 취업이 되면 더 힘든 삶이 기다린다. 위안을 찾아 뒤져보면 긍정적인 말이나 진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고, 도전하라고, 멋진 말로 가득 찬 글들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일 때문에 몸이 지쳐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3일 지속하기 힘들다. 늘어가는 다크서클만큼 부정과 두려움만 가득해진다. 그렇다고 멋지게 때려 치고 나가기엔 너무 불안하고 무섭다.
우린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는 게 아닐까?
가끔 회사에서 창문을 열고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외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속으로 외칠 뿐이다.
그래서 외치고 싶은 속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풀기로 했다.
왜냐하면 우린 보통의 월급쟁이이니까!!
언젠간 당당히 외칠 수 있는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