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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Writers

by Jade Black Jan 07. 2019

아티스트로서 웹사이트의 필요성을 느끼다.

아티스트의 코딩 입문기 - 웹디자인 (1)

2019년 1월, 나의 웹사이트를 만들기로 결심한지 약 두 달 정도 지난 지금, 사이트를 만드는 동시에 이 경험을 통해 느낀 것들을 기록해보려 한다.

앞으로 코딩을 얼마나 도전할지는 모르겠지만, 웹사이트 제작 경험을 시작으로 <아티스트의 코딩 입문기> 라는 타이틀의 시리즈를 써보려 한다.

웹사이트의 필요성

웹사이트 디자인

웹사이트 개발

웹사이트 완성

위 순서대로 글들은 진행될 것이며, 이번 글에선 왜 내 개인 웹사이트의 필요성을 느끼고, 만들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해보겠다.


사실 나의 개인 사이트에 대한 욕심은 고등학생 시절 때부터 있었다. (약 2015년경) 사실 그때야 웹사이트를 통해 보여줘야할 컨텐츠도 없었지만 주변에 앱 개발하는 친구, 웹디자인을 하는 친구들을 보며 나도 뭔가 하나쯤 있었으면, 했던 것같다. 결국 잠깐의 열정은 흐지부지 되었고, 작업들은 비헨스인스타그램에 근근이 올리며 웹사이트에 대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었다.


나의 비헨스 페이지

그리고 약 3년 정도가 흐른 후 2018년 말, 대학교 2학년을 재학하고 있는 지금에서야 웹사이트의 진정한 필요성을 느끼고, 디자인과 개발을 정말 해야겠구나를 마음먹었다. 지금까지의 작업들은 어느정도 발전했고, 2019년 또한 더욱 더 프로페셔널한 레벨로 작업들을 발전시킬 예정인데, 그 그릇이 비헨스인스타그램뿐인 것은 뭔가 용납할 수가 없었다.


그뿐만 아니라, 슬슬 개인 사이트가 있어야할 것만 같은 여러 형태의 압력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일단 미대에 재학중인 만큼 개인 컬렉션이나 그림들을 아카이빙 해놓은 사이트를 만드는 친구들을 접하게 되었다. ( 그 형태는 wix, squareapce, wordpress, html 등 다양했으나 )


또한 인턴을 구하든, 갤러리의 Open Call에 공모하든 개인 웹사이트를 요구하기 시작했으며, 디자인 교수님들에게 웹사이트는 필수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아직도 비헨스에만 아카이빙 하냐는 말도 듣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대중이든 크리틱이든 나의 예술을 궁금해할 때, 다른 플랫폼이 아닌 내 개인 도메인의 사이트에서 내 뜻대로 아카이빙된 작업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렇게 나는 3년간의 내 작업들을 분류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생각해보며 웹사이트 제작을 시작하게 되었다.


스퀘어스페이스의 템플릿
개인 웹사이트를 만드는 데에는 정말이지 여러 선택지가 있었다. 코딩을 하나도 몰라도 시작할 수 있는 서비스들로는 다음 3개가 유명하다.

squarespace - 가장 깔끔한 디자인의 템플릿들, 조금 높은 가격

weebly - 직관적이며, wix와 squarespace의 중간 정도인 디자인과 가격

wix - 가장 인지도 높고 저렴하며, 수많은 템플릿, 조금 애매한 디자인


하지만 난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위 서비스들을 이용하지 않았다.

코딩 자체를 도전해보고 싶다.

남들과는 다른 레이아웃을 직접 만들고 싶다.

단순히 템플릿을 이용한다는 이유로 매달 $12씩 지불하고 싶지 않다.


또한 2017년쯤 난 생활코딩이라는, 코딩의 기초를 잘 정리해 설명해주는 사이트에서 '웹 사이트 만들기'라는 항목의 영상 강의들을 쭉 들어본 적이 있었고, 지금이야말로 실습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사이트 제작을 시작하게 되었다.


워드프레스티스토리 등, 직접 코드를 수정하고, 개인 도메인을 쓸 수 있는 형태의 블로그들 또한 존재하는데, 나의 경우엔 html로 일단 제작하고, 나중에 부트스트랩 등으로 디벨롭 시킬 생각으로 어떤 서비스에도 의존하지 않고 시작하게 되었다.


다음 글에서는 스케치부터 디자인까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보도록 하겠다.


www.jadeblackspace.com

*완성된 저의 웹사이트는 위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글들은 코딩이라고는 html, css, 그리고 정말 조금의 Javascript 밖에 모르는 입문자에게 쓰여지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틀리거나, 고쳐야 할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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