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액션 페이킹(action faking) 하시진 않았나요?
액션 페이킹(action faking)이라고 아시나요?
액션 페이킹이란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뭘로 할지, 어떻게 할지 고민 및 리서치만 하고 정작 그 목표를 위한 행동(action)은 취하지 않고 행동을 취한 것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 공부를 목표로 두었는데, 어느 영어 서비스, 책, 강의, 앱이 좋은지 검색만 한다던가, 어떤 유튜브에선 이렇다더라, 영어 미드는 이게 좋다더라, 쉐도잉이 좋다더라, 자막은 키고 봐야 한다더라, 자막은 끄고 봐야 한다더라, 등등 열심히 리서치만 합니다. 그러다 뭔가 하려고 힘들게 마음을 먹어도, 그 방법의 후기들만 뒤져볼 뿐 실제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리서치도 영어 공부한 거다 하면서 뿌듯해하죠. 정작 내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영어로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는 안 했는데 말이죠.
또, 열심히 리서치 해서 강의나 책을 하나 골라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면 집중해서 우선은 좀 해야 하는데, 챕터 1이 끝나기도 전에, 또 어디 영어가 좋더라 하는 말이 들리면, 다시 리서칭을 시작합니다.
이런 예는 너무나 많습니다. 다이어트도 있고, 자격증도 있고, AI 사용도 있습니다.
물론, 저도 뭔가 목표를 정하고 무엇을 할지 리서칭을 합니다. 한데 여기서 제가 취하는 리서치 방법은, 액션 페이킹 하지 않기 위해서 리서치 하는 시간이나 개수에 제한을 둡니다. 예를 들어 1시간만 리서칭, 또는 지금 검색해서 나오는 상위 3개만 확인해 보고 결정하기 같이 말이죠. 그러면 리서치만 계속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리서치 결과 중 하나를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막상 해보니 별로일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또 빠르게 리서치 하고 바로 바꾸면 됩니다. 나중에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우선 시작하는 게 중요합니다. 시작하지 않으면, 그게 좋은지 안 좋은지, 나한테 맞는지 안 맞는지 모릅니다. 게다가, 시작이라도 해야 처음에 설정했던 목표에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게 됩니다.
오늘은 액션을 하셨나요? 아니면 오늘도 액션 페이킹만 하고 계시지는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