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보다 SOM이 전략이다

12-1. TAM/ SAM/ SOM, 시장 구조화 방법론

by jaha Kim

시장 크기 정의하기


시장 조사를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되나요?”


하지만 스타트업의 시장 규모는 단순 숫자보다,

구조적으로 접근해야합니다.


전체 시장(TAM) → 접근 가능한 시장(SAM) → 실제 진입 시장(SOM)으로

나누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세 가지는 투자자 설득은 물론,

현실적 실행 전략을 세우는 기준점이 됩니다.




오해, 시장 규모는 클수록 좋은가?


✔ "3조 시장입니다"만 강조하면 신뢰를 잃습니다.
✔ "지금 우리가 정확히 어디에 들어가는지를 보여주세요"가 핵심


많은 창업자가 TAM만 강조합니다.

하지만 TAM은 누구나 말할 수 있고,

시장을 너무 넓게 잡으면 오히려 모호해집니다.


시장 규모, 단순히 크다고 해서 의미가 있을까요?

진짜 중요한 건, 그 숫자가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이어지느냐입니다.

단순 숫자보다, 구조적으로 실행가능한 접근을 해야 유의미합니다.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실제로 접근 가능한 시장이 어디이며,

그 안에서 어떤 전략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입니다.


그럼 어디가 가장 중요할까요?

SOM입니다.




방법론: TAM, SAM, SOM 구조적 정의법


1. TAM (Total Addressable Market)

이 제품/서비스가 이론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전체 시장 규모입니다.

예: 온라인 영어 교육 시장 전체 규모 (전 연령, 전 국가 포함)


2. SAM (Serviceable Available Market)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시장을 정의합니다.

예: 모바일 기반 영어 회화 앱을 사용하는 20-40대 직장인 사용자 시장


3. SOM (Serviceable Obtainable Market)

현재 우리 리소스로 실제 진입 가능한 시장 규모입니다.

예: 서울/경기 거주, 토익 800점 이상, 회화 실력 개선 니즈가 높은 25-35세 직장인 5만 명의 커뮤니티


TAM → SAM → SOM으로

좁혀갈수록 전략이 명확해지고,

실행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구체화된 SOM이 유료전환율을 바꾼다


한 구독형 식단 앱 스타트업은

초기 시장조사에서 '건강 관심 있는 사람'을 타깃으로

TAM을 크게 잡았습니다.

하지만 사용률과 전환율이 저조했죠.


이후 인터뷰와 행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주일 이상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지속에 실패한 25~34세 여성 직장인’이라는

SOM을 도출했고,

이후 온보딩 메시지, UX, 콘텐츠를 이 그룹에 맞춰 리포지셔닝했습니다.


그 결과 유료 전환율은 2배 이상 상승했고, LTV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TAM은 자랑이고 SOM이 전략이다


시장 크기(시장 규모)는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과 전략적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시장이 크면 다양한 소비자 니즈와 틈새 시장이 존재할 수 있고,

그만큼 사업의 확장성과 다양성이 커집니다.


하지만 단순히 “시장 규모가 크다”는 수치만으로는

성공적인 전략을 설계할 수 없습니다.


시장 크기는 자랑이 아니라, 실행 전략의 기준입니다.


✔ 시장은 크게 잡을수록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좁힐수록 강력해집니다.
✔ TAM은 가능성이고, SAM은 전략이며, SOM은 실행의 현실입니다.


SOM을 명확히 정의하지 못하면,

GTM 전략도 모호해지고 실행도 흔들립니다.




스타트업 대표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


“우리 시장은 5조입니다”는 설명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집중하는 시장은 누구이며, 이 규모는 왜 유효한가”를 보여주십시오.


시장 크기는 자랑이 아니라, 실행 전략의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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