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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돈의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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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살린 Jan 04. 2023

나는 이미 부자로 태어났다

밥 프록터의 부의 확신

경제가 심상치 않다. 

이는 국가 경제뿐만 아니라 나의 경제도 해당된다. 

호기 있게 백수를 선언했건만, 3년이 다 되어가니 슬슬 불안이 올라온다. 

그래서 돈 공부를 해보기로 했다. 책 읽기라면 나름 내공을 쌓은지라 이번 기회에 돈에 관한 책 100권 읽기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100권을 읽고 나면 나의 삶은, 나의 경제는 달라져 있을까? 

유튜브에는 이것만 읽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책이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그 책을 읽어도 누군가는 정말 부자가 될 것이고 누군가는 여전히 부자가 되고 싶어 할 것이다. 

나는 어디에 속할지 탐험을 한번 떠나 보려고 한다.     


  



1961년  연봉 500만 원이면서 빚이 750만 원이 사람이 있다. 

학력은 고등학교 중태다. 

이 사람은 5년 후 년간 약 13억을 벌면서 토론토, 몬트리올, 보스턴, 클리블랜드, 애틀랜타, 런던에 지사를 둔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가 되었다. 

그는 자신이 왜 부자가 되었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자신이 이룬 업계를 떠나 연봉 3천 정도인 작은 회사에 들어가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 회사는 나이팅게일-코넌트라는 회사로 성공 철학을 가르치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과학자처럼 그 회사를 세운 얼 나이팅게일과 로이드 코넌트를 연구했고 결국 그는 자신이 왜 부자가 되었는지 알아내었다. 

이제 그는 그 비밀을 우리에게 말해주겠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밥 프록터의 이야기다. 

밥 프록터를 처음 안 것은 ’ 시크릿‘이란 책을 통해서다. 

시간이 흘렀고 밥 프록터는 세상을 떠났고 여전히 나는 부자가 아니다. 

이제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볼까 한다.     




부의 확신


총 8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을 내가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원칙으로  정리해 보았다     


1. 부의 패러다임으로 바꾸어라.     


이 책의. 제1 장은 당신은 이미 부자로 태어났다 로 시작한다. 자신의 운명의 패러다임을 바꾸라고 한다. 여기서 패러다임은 잠재의식에 새겨진 수많은 습관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사는 것은 지금 이렇게 프로그래밍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르게 살려면 프로그래밍을 다르게 바꾸어야 한다. 그런데 이 프로그래밍은 잠재의식에 쌓여있는 것이어서 결심만으로 바뀌지 않는다. 자신에게 끊임없이 끊임없이 ’ 반복‘해야 바뀔 수가 있다. 아이가 태어나서 자신의 이름을 듣고 반응할 수 있게 될 때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불러주는 반복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밥 프록터는 나이팅게일의 <마법의 말>을 1만 번쯤 반복해서 들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세포생물학자 브루스 립튼이 주장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브루스 립튼은 세포에 각인이 될 때까지 원하는 것을 자신에게 반복해서 말을 하라고 한다. 자 이제 끊임없는 반복으로 나의 패러다임을 바꿔보자. 나는 이미 부자로 태어났다          


2. 스스로 원하는 것을 만들고 욕망하고 시각화하라 그리고 결과에서 살라    

 

무엇인가를 욕망하려면 자신의 욕망을 알아내야 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유일하고 진정한 전제 조건은 진정으로 그것을 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정을 내릴 때  ’ 나는 그러길 원하는가?‘를 꼭 물어야 한다. 이 물음에 ’ 그렇다 ‘는 결정을 내렸다면, 그 욕망하는 것의 주파수에 맞추어 움직여야 한다. 욕망한 것에 맞추어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네빌 고다는 이를 ’ 결정적 상상‘이라고 불렀다. 이미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모든 기적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위대한 피아니스트를 욕망한다면 위대한 피아니스트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끼는 것이다. 결과에서 지금 현재를 조망하는 것이다. 만일 큰 부를 가지고 싶다면, 이미 부자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끼는 것이다. 물론 부자인 것처럼 돈을 쓸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실제로 많은 부자들은 작은 돈의 가치도 소중히 여기고 검소하게 산다고 한다.

어차피 이 순간을 살 거라면, 작은 나보다는 내가 되길 바라는 큰 나로 이 시간을 지나가 보려 한다.      

    

3. 당신 자신이 되어라 그리고 원하는 목표에 에너지를 집중시켜라.     


빌 고브가 말하길 ’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나는 내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내가 아니고, 내 아내가 생각하는 내가 아니며,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는 나도 아닙니다.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나는 내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 밥프록터는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집중하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린다고 한다.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것이 당신 자신일 수도...

원하는 자신에게 에너지를 집중시켜라 집중은 의지의 행위다 집중한 상태일 때 우리는 원하는 대상에 더 많은 에너지를 줄 수 있다. 화가 났을 때면 안다. 얼마나 우리가 원치 않는 곳에 에너지를 분출하는지. 화가 나지 않았을 때도 원하는 것보다 원하는 것이 없을 때의 불안에 더 많은 에너지와 관심을 두고 있다. 원치 않는 사람, 관계, 상황에 힘쓰지 말고 정말 내가 원하는 곳에 나의 소중한 에너지를 집중 방사해 보자.     


4. 규율하라


규율이 없거나 지켜봐 주는 주는 이가 없다면 흐지부지 또 이런 상태로 몇 년 훅 간다. 그래서 책임 조력자를 옆에 두거나 같이 규율할 친구가 있으면 더 좋다고 한다. 밥 프록터는 이 책을 60일 동안 매일 아침 30분씩 읽으라고 한다. 친구를 찾아 이 책을 사주고 같이 읽고 토론하라고 한다. 밥 아저씨께 미안하지만 난 규율을 부에 관한 책 백 권을 읽고 정리하는 것으로 정했다. 그리고 규율할 친구를 구독자로 정했다. 저랑 같이 규율 한 번 해보실래요.     


5. 감사하라


그리고 밥 아저씨가 팁으로 내놓는 것이 매일 감사한 것 10가지를 쓰라는 것이다. 감사는 우리를 우리의 근원과 엮어주는 태도라고 한다. 그래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감사한 것을 10가지씩 쓰기 시작했다. 쓰기 시작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오래전 만든 독서클럽에서 작은 논란들이 생겼다. 어느 순간 외면하고 떠나고 싶다는 생각, 회원들이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감사 목록을 작성하다가 독서클럽과 회원에게 감사한 마음이 아닌 원망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았다. 내가 원하는 책 읽는 삶을 살게 해 준 이들이고 단체인데 말이다. 이는 굉장한 놀라운 발견이었다. 이 클럽의 논란들은 클럽이나 회원의 문제가 아닌 내 태도 문제였던 것이다. 그 후로 매일 아침저녁으로 이 독서클럽과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있다. 그리고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있다. 앞으로도 감사목록은 평생 루틴으로 삼을 예정이다.


     


여기서 생각해볼 것은

밥 프록터의 말이 사실이라면, 다음과 같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무의식에 새겨진 프로그램인 패러다임을 바꾸면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은 실은 우리의 삶이 우리의 무의식이 펼쳐내는 양상이라야 한다. 삶이 우리와 관계없는 객관적 사실이고 우리가 거기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우리의 무의식의 펼쳐내는 주관적 사실이어야 한다. 이는  〈화엄경〉의 핵심사상을 이루는 말인 일체유심조 즉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낸다"가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정말 그런지는 논리적 다툼의 영역이 아닌 경험과 개인의 깊은 탐구의 영역이다        

  

마지막으로 밥 아저씨의 말로 마무리 해볼까 한다.     


사람들은 변화에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타의에 의해 변화하는 것에 저항한다. 내가 변하기로 했다면 나는 변할 것이다. 만일 누군가가 내가 변할 것이라고 했다면 나는 그의 말에 저항할 것이다     


나는 내가 변하기로 했다.        


유튜브로 보시려면 이곳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D8G4l3_26KE&list=PLu3uiuebO57EtzJGxHtOXhMdfRbE7B5J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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