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은 없어요. 종이책도 좋아요.
종이책이든 전자책이든 책을 통해 지식을 얻고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등 공통 장점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독서의 효용은 백두산 높이만큼, 해변가 모래알 개수만큼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책을 많이 읽읍시다. 그리고 제레드 쿠니 호바스의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에선 공부 목적이 있다면 종이책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언제 어디서나 어떤 목적을 갖고 있든 무조건 전자책이 좋다고 편협하게 주장하는 것은 결단코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이북을 보는 것이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환경 보전
2. 답답함 해소
3. 검색 시간 절약
4. 책 찾는 시간 감소
5. 한계무게 제로의 법칙
6. 이북 전용 컨텐츠
1. 환경 보전
: 이북이 좋은 이유는 ESG까지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나무를 베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습니다. 안 그래도 뒤를 보지 않는 개발과 환경오염 때문에 숲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이북을 보는 것은 숲이 줄어드는 속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답답함 해소
: 다음으로 갑자기 보고 싶은 책이 생겼을 때, 바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줍니다. 서점까지 가지 않아도 되고 인터넷으로 주문한 뒤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호기심이 생겼을 때, 궁금해서 참기 어려운 간지러움을 시원하게 긁어줍니다.
3. 검색 시간 절약
: 책 속의 내용을 검색하기 쉽습니다. 내 시간을 많이 절약해줍니다. 내가 찾으려는 주제의 키워드만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해당 내용을 찾아줍니다. 종이책은 한 번 읽어보고 밑줄을 그은 뒤 포스트잇을 붙여야 파악되지만, 이북은 아직 책을 읽지 않았어도 원하는 내용 검색을 바로 해줍니다.
4. 책 찾는 시간 감소
: 서가의 여러 책들 중 다시 읽고 싶은 책을 찾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책 찾는 시간도 줄여줍니다.고백하자면 책꽂이 어딘가에 댄 히스의 ‘업스트림’ 종이책이 있는데, 어디에 꽂혀 있는지 찾다가 5분을 썼습니다.
5. 한계무게 제로의 법칙
: 이북의 좋은 점 중 정말 큰 것은 한계무게 제로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리더기 하나만 있으면, 또는 스마트 폰에 App만 깔려 있으면, 책을 10권 들고 다녀도 1권 들고 다니는 무게와 같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1,000권을 들고 다녀도 무게가 똑같다는 것입니다.
6. 이북 전용 컨텐츠
: 이게 가장 좋은 점인데, 몇 몇 좋은 책은 이북으로만 출간이 됩니다. 브런치(Brunch)에 있는 좋은 글을 읽으려면 PC나 App으로만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겁니다. 대표적인 좋은 이북으론 러닝앤그로스의 ‘워크북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 책들은 종이책으로 구매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결국 기승전-깔때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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