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인기 글의 도메인 주소가 바뀌면서 절벽을 따라 흐르는 물과 같은 조회 수의 그래프를 보여준다.
졸릴 때 깨는 방법은 구글 알고리즘을 잘 타서 조회 수를 늘려주는 효자(?) 글이었다. 본문을 조금씩 수정해도 잘 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입사 후 인사 메일을 어떻게 쓰면 좋은지’, ‘직장 동료의 조부상이나 조모상에 가야하는지’ 등의 글이 뒤를 이었다. 구글에서 상위 노출되던 이런 인기 글들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예상은 했는데 직접 보니, 흠… 가설이 검증된 측면에서 좋았다.
높은 조회 수를 포기하면서까지 도메인을 바꾼 이유는
1. 건강을 위해 잠을 깨거나 줄이기보단 적정 수면을 하길 권장하는 중이고
2. 기존 효자 글들이 ‘작가와’와 큰 관련이 없었으며
3. 앞으로 계속 검증하려는 가설들은 기존 글들이 구글 검색에 노출되지 않아야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브런치의 도메인을 바꾸려고 생각 중인 분들은 이런 점들을 잘 고려하고 결정하시길.
https://brunch.co.kr/@jakkawa/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