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다워지는 연습
"사과, 잘하세요? 인정, 잘하시나요?”
저는 솔직히 잘 못합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더 그렇습니다.
배우자에게, 자녀에게, 부모님에게.
그저 미안하다 한마디면 될 것을,
괜히 변명을 늘어놓고, 억울함부터 앞세웁니다.
동료나 후배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기 싫고, 허물이 드러나는 게 두려워
사과 한 번을 미룹니다.
그러다 보면 사소한 일도 커지고,
마음의 거리는 더 멀어집니다.
돌아보면, 빠른 인정과 사과는
상대를 위한 일이면서 동시에
나를 지키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내 마음을 더 무겁게 만들지 않는 방법.
사과는 굴욕이 아니라,
관계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나를 가볍게 만드는 힘.
오늘,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인정하고 사과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저도 아직 서툴지만, 이렇게 연습해 보려 합니다.
한 문장으로 먼저 말하기: “내가 잘못했어.”
상대의 마음을 짚어주기: “속상했겠다.”
미루지 않기: 생각나면 바로.
작은 일부터 하기: 가족에게, 사소한 일에도.
사과 뒤 변명 덧붙이지 않기.
이 다섯 가지만 해도,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요?
저부터 오늘, 연습해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