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
햇살이 좋은 날.
수목원 가로질러 영화관으로 가는 발걸음은 경쾌했다.
올해첫날 본 영화 위키드 전편에 이어 후편을 볼 마음에 조카는 들떠있었다.
좋아하는 팝콘과 탄산음료까지 더해 최고의날이 될뻔했지만 실상은 속이 안좋아져서 중간 퇴장하는 결말을 맞았다.
아이가 갑자기 아프다니 당황했지만 저녁엔 나아졌다.
어제 돌발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었는데 오늘이 그런상황이라고 개념을 확인시켜주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