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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udiob Apr 24. 2019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학교에 꼭 가는 아이

말레이시아 학교는 아이가 가고싶은 학교입니다. 적어도 저희 아이의 경우는 그랬습니다. 아주 아프면 부모가 못가게 한 적은 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고 선생님이나 직원들과도 잘 지내고 한다면 학교에 가는 일이 집에 있는 것 보다 다 좋을 것입니다. 영어외 다양한 언어(중국어,말레이시아어)는 학교에서 놀면서 매주 잛은 시간이지만 지속적인 교육으로 배우고 익힙니다. 영어는 서로 다른 인종의 아이들이 유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언어는 영어입니다. 공부 걱정은 학교보다 부모님의 몫이 었지만, 조금만 서포트 해 주면 아이가 대학에 갈 시기에 의외의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프라이머리를 거쳐 세컨드리 8학년까지는 신경을 쓰지 않다가 아무래도 오레벨과 에이레벨을 준비해야 하는 학년이 되면서 그동안의 여러 언어의 어학공부를 정리하고 결과로 보여주기 위한 시험준비에서 부모님의 관심이 필요해 집니다. 억지로 공부시키기 보다 이 공부가 왜 필요한지 설명하면서 고학년을 보냈었습니다. 한국아이들 대부분이 우수한 두뇌를 가진 유전자라 그렇습니다.

제일 많은 질문은 어떤 국제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가 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학교에서 캠브리지커리큘럼 혹은 미국학제나 캐나다학제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꿈꾸는 미래에 맞추어 학교를 선택한다면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비교하거나 가정환경이나 아이가 좀 뒤떨어지거나 혹은 장애가 있다고 차별이나 편견을 하는 분위기가 아닙니다. 서로 피부색 언어 문화가 다른 학생들이 친구가 되는데 장애는 차별의 문제가 아니라고 어려서 부터 배웁니다. 그렇다고 부모가 학교에 그냥 보내 놓고 안심할 수는 없는지 어떤 학생은 누나나 할머니나 엄마가 수시로 체크합니다. 아이들도 이런 점을 잘 아는지 고학년이 되어 졸업하는 순간에는 모든 학생들이 그 학생의 가족들을 더 잘 알게 됩니다. 그렇게 제니가 다녔던 학교는 장애아도 지능이 낮은 아이도 아이들과 모두 잘 지냈습니다. 자기네들끼리 부르는 갱이라고 몇 몇 아이들이 끼리끼리 지내기는 해도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말레이시아 국제학교에서 가장 심각하게 생각 하는 것은 폭력입니다. 어떠한 경우도 폭력은 예외없이 퇴학 처리 합니다. 치마바람 바지바람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학교전체 운동회나 행사에서 귀빈석에 앉아있는 학부모가 그럴까 하는 생각 정도입니다만 다들 학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 주는 부모들에대한 학교의 배려정도로만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희가 경험한 학교 졸업식은 특별했습니다 졸업식 당일에는 졸업식에는 늘 있는 상장 수여식이 없고 정말 딱 졸업장 한장 만 줍니다. 대신 졸업식 전 날 졸업 학년을 뺀 전체 학생과 졸업생 중 우수학생 수상자 들과 그 부모님만을 조용히 초대해 학생의 밤 행사(학교축제 다음 날 졸업학년만 모여 졸업식)를 하면서 우수학생들만 상장 수여식을 미리 합니다. "교장 선생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직원들도 번거롭겠네...졸업식날 시간 절약인가?" 혼자 생각하다 주변을 둘러 보니 제니맘이 말한대로 학생과 부모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학교의 배려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중국인 선생님 원어민선생님 인디아선생님 말레이선생님이 다양한 인종의 선생님들이 모두 조화롭게 가르키는 말레이시아의 국제학교는 자연스럽게 여러인종의 학생들이 화합하게 하고 다름에 대해 덜 배타적으로 자라나게 합니다.

말레이시아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한국 엄마들이 공통을 말하는 것 하나가 애 픽업한 기억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만큼 픽업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학교로 들어가는 뒷모습과 엄마차를 찾아 뛰어들어오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부모는 아이가 학교에서 잘 지내는지 매일 매일 대화나누고 확인을 합니다. 물론 한국어로요 한국어를 까먹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은 부모와의 대화입니다.


제니를 1학년에서 11학년까지 보내 졸업 시키면서 국제학교의 학비에 대한 참고할 10가지는,


1) 기존 학생은 학비가 오를 시 할인 혜택을 주어 타 학교로의 이탈을 예방함.

2) 오른 만큼 계속적으로 학교에 (시설,원어민교사) 투자를 계속 함

3) 중간에 학교를 옮길 시에는 6개월 전에 미리 통보해야 보증금을 환불 받고, 졸업시에는 통보 없이도 졸업식날 수표로 줌.

4) 일년에 두 번 내는 방식에서 현재 3번으로 바뀌면서 내년에도 전체적인 금액이 10%정도 인상 된 것으로 보임

5) 매년 10%정도는 인상이 되고, 학년이 오를 수로 학비가 10% 정도 또 비싸짐 고로 매년 아이가 클 수록 15~20%의 인상 된 느낌이 듬.

6) 중간 중간에 학비 문제로 자의 타의로 학교를 옮기고 싶은 일들이 발생하였으나, 어짜피 어려운 외국생활 아이를 위해 꾸준히 한 학교를 보낸 것을 잘 했다고 생각이 됨(친구,선생님,직원 등등)

7) 같은 재단의 컬리지로 진학시 기본으로 입학금 할인 혜택(RM3,600? 가물 가물 함 죄송합니다)과 1차 학교장 장학금(RM6,000)과 2차 오레벨 성적 장학금 (RM10,000_ 오레벨 점수에 따라 금액 차등)이 있었음.

8) 학비가 1일주일 정도 이상 늦어지면 문자 이메일 우편 오고, 이자가 월마다 5%로 꽤 높음.(절대 늦으면 안됨ㅠㅠ)

9) 현찰을 매번 내서 안전 문제도 있지만 좀 불편 했었음.(수표 가능하시면 권장)

10) 고학년(9학년 이상)이 되면 과외비와 오레벨 시험비도 11학년엔 100~120만원 정도 추가로 들어 갑니다.

*** 장학금은 성적 우수자에게 줌
*** 보증금은 매년 학비 인상분 만큼 보증금도 함께 인상 됨.(졸업시 환불)


점심시간에 휴식을 가지는 아이들
운동장
도시락을 준비해 오거나 교내식 중 선택
다얗한 문화의 교내식
교실
수영장
양호실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이 옵니다
보통 영어, 말레이어,중국어 기본에 기타외국어1 선택 수업을 합니다

- 제니맘 -

http://cafe.daum.net/booking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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