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나이에 부모의 시체를 눈앞에서 본 사람은 결코 그 이미지를 지울 수 없다. 삶의 끝이 어떤 이미지인지 이미 본 사람은 지금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이 결국 환상일 뿐이라는 사실도 짐작한다.그럼에도 끝의 이미지를 극복하고 살아내야하는 것이 아직 살아있는 자가 해야 할 일이다.
700여편의 영화를 번역하고 영화이론과 통합예술치료를 공부했다. 여러 매체에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칼럼을 썼고 현재 국제영화비평가연맹 정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