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잠시 황금빛으로 장엄하다
낙엽을 위한 파반느
- 이병금세상이 잠시 황금빛으로 장엄하다노란 은행잎들이마지막 떠나가는 길 위에서몸 버리는 저들 중에 어느 하나생애에서 목마른 사랑을 이룬 자 있었을까마침내 행복한 자가 그 누구였을까최후까지 등불을 끄지 않는기다림의 시간만이 저 혼자 깊어간다몸은 땅에 떨어져 나뒹굴지라도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노라고남은 불꽃을 당기는 저들만의그리움이 안타깝게 쌓여가고 있다
글씨쓰는 기획자. 사람과 이야기, 음악과 초록을 좋아합니다. '내가 나로서 잘 살기'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