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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재봉 Mar 25. 2019

영어공부하기 위해 무조건 외국에
나가는 한국인들의 착각

외국에 나가면 원어민은 아무도 당신한테 먼저 말을 걸지 않는다

착각을 버리자


많은 사람들이 

착각을 하고 있는 바가 있습니다.

바로 영어가 안되면 무조건 유학이나 어학연수 또는 워킹홀리데이를

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영어가 하나도 되지 않는 상태에서

무조건 원어민이 있는 외국에 나간다고 영어가 저절로 늘까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절때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제가 애로우잉글리시 정규반 첫 수업시간때 자주 보여주는 영상인

호주 워킹 홀리데이에 가서 농장에서 일하는 한국 젊은이의 모습을

공영방송에서 심층 취재했던 영상입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갔는데

'딸기 농장,메론 농장, 악어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인데,

제가 우스개소리처럼

"그곳 농장의 딸기나 메론, 악어는 절대로 영어를 하지 않는다" 라고 합니다.

현실이 이렇다는 것입니다.



딸기,메론,악어는 절대로 영어 하지 않는다.

언어가 되지 않는 당신은 고용주가 보기에

그저 '딸기만 따는 인력'으로만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유튜브 채널에는'~농장에 가면 돈을 금방 번다'라는

영상도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돈만 벌고자 간 곳이 아닌데 참 안타까운 일이죠.



서구사회의 고용주는 냉정하다. 언어가 안 되면 당신은 그저 딸기만 따는 인력, 악어나 먹이주이는 인력으로만 평가한다.

다시 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외국에 나갔는데 '딸기'만
따고 돌아올 건가요?
 
그저 '딸기'만 따고 돌아와서
 '무용담'으로만 외국 갔다온 일을 자랑만 하실 건가요?


이렇듯, 많은 한국인들이 막연하게

영어가 늘거라는 안일하고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과감히 떨쳐내야 합니다.



"언어가 안 되니깐, 비즈니스도 한국인하고만 한다."라고 하소연을 한다. 그러나 이게 현실이다.

미국,영국,호주,캐나다 등등

많은 원어민 국가에 계신 한국분들이 시간을 내서 애로우잉글리시 속성과정을 들으러 오십니다.

그분들과 이야기를 하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 몇십년때 살고 있지만, 

영어가 늘지 않는다'

'비즈니스는 한국사람들 하고만 한다'라고 많이 답답해 하십니다.


즉, 영어권 나라에 사는 것과 영어 실력 향상과는 절대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어권 나라에서 원어민들이 제 발로 다가와 당신에 다정다감하게 말을 걸어주고,

들어주고 틀린 부분을 고쳐줄 거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 입니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

입장을 바꿔보세요.

당신이 주위에 외국인이 지나갈때, 정말 친절하게 다가가서 뜬금없이 말을 거나요?

대부분은 무관심하게 본체만체 지나치지 않으신가요?

그리고 더군다나 솔직히 말하자면,

동남아시아인들 

같은 경우 더 그렇지 않나요?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습니다.

외국인인 당신에게 굳이 말을 걸 이유가 없으면 그냥 지나갑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면,

카페나 햄버거 가게에서 주문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머뭇거리고 있으면 해당 가게 종업원들은 말을 못하는 당신에게 친절히 일일이 차근 차근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NEXT'라고 외치고 다음 주문을 받습니다.

그게 현실이라는 것이죠.

이처럼 영어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로 가기만 하면, 영어실력이 일치월장 할거라는 착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한국은 어학연수가 그저 스펙 넣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어학연수 가는 것도 영어와 상관없이, 그저 스펙 한 줄에 더 추가하는 용도로 전락해버려서

그런지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어학연수를 다녀온 일에 대해서는 숨기기까지 합니다.


영어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어학연수를 가게 되면, 한국인들끼리만 모이고,
한국인끼리만 친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실력은 즐지 않고 돈 만 쓰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해외 출장 다녀오는 길에 공항에서 만난 아이들에게 호기심에 "What did you do in the states?"

라고 물으면, 다들 당황해 하면서 서로 말해보라고 등을 떠미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어학연수의 실상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말해드리고 싶은 핵심은 이것입니다.

어떤 이유로 외국을 나가시는 건 좋습니다.

그러나 가시기 전에 먼저 천천히라도 영어로 내가 말하고 싶은 말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외국에서 원어민을 만나는 것은 마치 체육관에서 훈련 하고 난 뒤에, 

링 위에 올라가 스파링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먼저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고, 링에 올라가면 물론 얻은 것을 있겠지만 얻어 맞기만 할 것입니다.

애로우잉글리시가 학생들에게 해드리는 가장 첫 번째 목표는

"내가 하고픈 말을 어떻게든 영어로 만들어서 원어민에게 전달 할 수 있게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원어민과 무조건 대화가 되게끔 해드리는 것"이 사명이자 목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ZTZJeEtrys&t=31s






www.youtube.com/user/iarrowenglish

cafe.daum.net/arrow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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