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짜리 사업검토
사업검토서를 작성하여 보고를 할 때 하루가 걸리는 경우가 있고 몇일이 걸리는 경우도 있고 일주일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사업검토는 회사의 향후를 결정짓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사업검토를 누군가 완벽하게 할 수 있다고 해서 그 사업이 채택되거나 사업이 성공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1차 사업검토서는 간결하고 신속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보고를 받는 측에서는 대략의 내용을 파악하고 의문사항을 확인한 후 가부간의 다음 진행을 할 수 있다.
내가 모든 자료를 총망라하여 완벽한 자료를 일주일만에 보고하더라도 그에 따른 의문사항은 비슷한 분량으로 나오고 다음 진행까지 또 다른 시간이 걸린다.
좀 과격한 표현이지만 많은 사업검토서의 많은 분량은 보고받는 측에서 볼 때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거나 핀트가 벗어난 쓰레기로 취급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많은 일들이 그렇지만 업무보고도 내 입장보다는 상대방의 정보력이나 성향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