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의사(The Doctor)
* <의사> 그림을 보고 창의적인 영어 제목 짓기
이 그림의 배경에는 다양한 추측이 존재한다. 첫번째 추측은 필데스 자신의 아들의 죽음과의 연관이다. 필데스는 1877년 첫째 아이의 죽음(첫째 아들 필립이 폐렴으로 죽음)에서 영감을 얻어 <의사>를 그렸다. 집에 왕진 온 의사 머레이가 자신의 죽어가는 아들을 애정으로 진찰하는 모습을 보면서 필데스는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또 다른 추측은 빅토리아 여왕의 주치의였던 제임스 클라크를 기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어떤 것이 사실이든지 간에 그림에서 보여지는 의사는 매우 헌신적이고, 진정성 있는 모습이다. 그림을 좀 더 자세히 보면 빅토리아 시대의 풍습을 살짝 엿볼 수 있다. 아이가 아프면 의사가 왕진을 와서 어린 아이를 진찰했다는 것이다. 아픈 아이는 침대가 아닌, 의자 두 개를 나란히 붙여 만든 임시 방편으로 만든 곳에 누워 있다. 집안은 다소 지저분하고 누추해 보인다. 그림 뒤쪽에 넋이 나간 표정의 아버지가 망연자실한 아내의 어깨에 손을 얹고 위로하고 있다. 아내는 울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그림 우측에 있는 사발과 스푼, 컵 등은 아마 아이의 열을 내리기 위해 썼던 도구들이 아닐까 한다. 1880년대에는 아직 항생제가 발견되기 전이라서 의사가 환자를 바로 낫게 할 뾰족한 방안들이 없었을 것이다. 그림을 보면 환자는 원인 모를 감염이나 질병에 의해 죽을 운명이고, 의사는 단지 환자를 지켜보는 것 말고는 할 것이 없으며, 부모는 의사만큼 무기력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끝까지 아이 곁을 떠나지 않고 관찰하는 의사의 모습에서 그가 얼마나 헌신적이고 생명을 존중하는 의사인지 알 수 있다.
그림을 처음 봤을 때, 이 그림의 제목은 무엇일까 매우 궁금했다. 이 궁금증은 나중에 제목을 짓는 영어 수업을 디자인하도록 아이디어를 주었다. ChatGPT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영어 제목을 학생들에게 제시하면서 어떤 제목이 가장 잘 어울리는 제목인지 주장의 근거를 달아 쓰게 했다. 또한 그 제목들에 따라 ChatGPT에게 각각 한 문단의 글을 작성하게 했다. 이렇게 작성한 글은 다시 적절한 제목 찾기 활동으로 이어져 매우 흥미있는 영어 수업을 할 수 있었다.
1. 명령어
prompt 1: Make creative titles for Luke Fildes' painting “The Doctor.”
prompt 2: Write a passage under the title “The Silent Battle.”
2. 활동 Point!
- ChatGPT에게 적절한 그림의 제목 짓게 하고, 학생들에게 마음에 드는 제목 고르게 하기(선택의 근거 쓰게 하기)
- ChatGPT에게 각 제목에 따라 그림을 묘사하는 적절한 영어 글을 쓰게 하기
- ChatGPT가 쓴 글의 제목 찾는 활동 하기
3. 학습지
4. 답안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