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지그재그 트렌드 리포트 발행기 + 2021-2022 스타일 트렌드
오늘 [with지그재그] 2022 상반기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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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파트너마케팅팀 빌딩 후 기획해 상반기부터 반기별로 내기 시작한 리포트가 벌써 세 번째인데, 앞서 발행한 리포트 두 개는 브런치에 뭐 쓸 생각도 못 하고 지나갔다. 여전히 정신없지만, 이번에는 좀 남겨두고 싶어 휘리릭 써봤다. 이 글은 작년과 올해 상반기의 쇼핑 트렌드와 하반기 스타일 트렌드 키워드에 대한 간략한 내용(자세한 내용은 리포트 본문을^^), 그리고 with지그재그 리포트 발행기 정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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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는 입점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철학으로 한다. 으레 하는 말 같지만 빠른 정산 시스템, 중소형 스토어 지원 프로그램 등 실제로 시행 중인 여러 가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이로 만났던 입점사 담당자들의 공통적인 반응을 떠올려보면 그 대상이 되는 스토어들도 이를 잘 체감하고 있는 듯하다. 당연히 내가 있는 파트너마케팅팀의 존재도 그 가치에 기반한다. 그래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 리포트 등의 여러 활동 역시 동반성장을 지향하고 있음을 표현하고자 'with지그재그'라고 이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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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는 2-30대 여성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입점 스토어 수만 9,000개 이상이고 누적 다운로드 수 3,800만, MAU는 370만에 달한다.(22.6 기준) 지그재그 이용자들의 움직임은 스타일 트렌드 바로미터로 봐도 무방한 수준으로, 온라인 스토어들이 운영에 참고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인사이트를 줄 수 있겠다고 생각해 리포트를 기획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데이터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니 정말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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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니얼(할매+Millennial)' 키워드가 급부상한 작년 상반기. with지그재그 리포트도 G.R.A.N.N.Y라는 키워드를 발표했다. 지그재그에서는 진주목걸이와 니트베스트, 비녀, 트위드 가디건 등의 시니어 스타일 아이템이 인기를 끌었고 성별 구분이 없는 젠더리스 아이템과 체형에 맞는 편안한 스타일의 수요가 돋보였다. 길어지는 팬데믹으로 운동 관련 의류 및 소품의 검색량이 증가했고, 뉴트로 열풍이 이어지며 볼레로, 어그부츠, 집게핀 등의 스타일 키워드가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 with지그재그 2021 상반기 리포트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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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와 일상회복을 오갔던 2021년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C.O.M.F.O.R.T'를 꼽았다.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과 등교를, 직장인들은 재택근무와 출근을 번갈아 해야 했고 이렇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길어지자 언제든 자연스럽게 매치할 수 있는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추이를 보였다. 노브라 티셔츠 등의 노브라OO아이템, 벙거지모자, 반집업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 오피스룩 카테고리에는 밴딩팬츠와 스니커즈 등 전보다 편안한 아이템들이 올라왔고, 로우라이즈와 부츠컷 등의 Y2K 아이템과 전에 비해 즐기는 연령층이 낮아진 골프 관련 아이템도 인기였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이 쇼핑 패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볼 수 있었다.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하면 거래액이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한두 달 뒤에는 반복적으로 회복하는 패턴을 보이며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체적으로 큰 폭의 성장 곡선을 그렸다. 콘텐츠의 인기가 고스란히 지그재그 검색으로 이어지는 현상도 나타났다. tvN 프로그램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인기로 지그재그에서도 힙합·스트릿패션아이템의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 > with지그재그 2022 트렌드 리포트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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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표한 다가올 하반기의 핵심 키워드는 OFFLINE. 거리두기 해제로 위축됐던 대면 만남과 실외 활동이 다시 활발해진 22년은 ‘오프라인’을 향해 가고 있다. 지난 2년간 비대면 수업과 재택근무, 메타버스를 필두로 한 온라인 생활에 익숙해졌고 온택트 문화가 완전히 사그라지지는 않겠지만, 이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균형을 찾아갈 시간으로 보인다. > with지그재그 2022 상반기 트렌드 리포트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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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활동이 늘면 온라인 쇼핑은 줄어들까? 12시 이전 주문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지그재그의 '직진배송'은 작년 3분기 정식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 중이다. 그렇다면 연휴가 많았던 올해 상반기, 연휴 직전의 직진배송 주문 수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리포트 26p.에 나와 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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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콘텐츠의 주 독자층인 스토어들로부터 가장 인기 있는 자료는 단연 데이터다. 데이터 다음으로는 성공사례를 보고 싶어 한다. 다른 스토어들은 대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너무 궁금한 것. 그래서 with지그재그 리포트에는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스토어들이 직접 말하는 지그재그 활용법과 스토어 운영 노하우 등을 매번 같이 싣고 있다. 이번에는 자사몰 없이 지그재그에 입점한 1인 스토어, 소규모 스토어 세 곳의 인터뷰를 담았다.
그리고 지그재그가 빠르게 내놓는 기능이나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 내용도 리포트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이번 리포트에는 9월 정식 출시할 데이터 솔루션 서비스 '지그재그 인사이트' 내용을 상세히 담아 데이터 기반 성장 전략을 세우고 싶은 스토어들이 미리 보고 활용 계획을 그려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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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를 세 번 발행하는 1년 반 동안 대면 인터뷰나 웨비나, 서베이 등을 통해 스토어의 다양한 의견들을 들었고,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반영해 나가고 있다. 가장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플랫폼도 계속 고민 중이고. 8월에는 스토어가 마케팅 인사이트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파트너라운지' 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이다.
아예 새로운 팀에서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결과물을 쌓아 올리는 과정은 늘 힘들고 그만큼 뿌듯한데, 오늘도 새삼 그렇다. 그리고 매번 그렇지만 이번 리포트는 정-말 빠듯한 일정으로 작업했는데, 같이 야근하고 주말에도 일한 팀원들(^_ㅠ...)이랑 맛있는 거나 먹어야겠다. 리포트도 상반기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