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문학은 시대를 초월한 가치와 인류의 지혜를 담고 있는 귀중한 자산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학 작품들은 종종 난해한 언어와 복잡한 배경으로 인해 청소년들에게는 어려운 도전 과제처럼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전 문학을 읽는 것은 청소년들에게 풍부한 지식과 심미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다. 여기서는 청소년들이 고전 문학을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한 고등학생인 수진이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학교 과제로 읽어야 했다. 처음에는 오래된 영어 표현과 복잡한 문체에 당황했지만, 그녀는 학교 도서관에서 현대적 언어로 번역된 판본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원작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인물들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또한, 수진이는 유튜브에서 다양한 영상 해설을 찾아보며 작품의 배경과 주제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현대적 재해석은 청소년들이 고전 문학에 다가갈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
수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영어 수업에서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게 되었다. 처음에 수호는 16세기 영어로 쓰인 대사를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복잡한 문장 구조와 낯선 단어들 때문에 작품의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현대 영어로 번역된 '로미오와 줄리엣'을 제공했다. 현대적 언어로 번역된 텍스트를 읽으면서 수호는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고, 줄리엣과 로미오의 애틋한 사랑과 가족 간의 갈등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수호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 '로미오 + 줄리엣'(1996)을 시청했다. 이 영화는 원작의 대사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현대적인 배경과 스타일을 접목하여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었다. 영화 속의 화려한 파티 장면과 총격전은 원작의 긴장감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수호는 셰익스피어의 시대와 현대 사이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고전 문학이 여전히 현대 사회에서도 유의미한 주제를 담고 있음을 깨달았다.
중학생 지훈이는 그리스 신화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호메로스의 '오딧세이아'를 읽고 싶었지만,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는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그때, 학교 도서관에서 '오딧세이아'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한 청소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발견했다. 이 책에서는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생생한 그림과 함께 현대적인 대화체로 풀어냈다. 지훈이는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따라가며 신화 속 인물들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지훈이는 '오딧세이아'를 기반으로 한 팟캐스트를 청취하기 시작했다. 팟캐스트에서는 각 장면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야기의 배경과 신화적 의미를 설명해주었다. 이를 통해 지훈이는 단순히 텍스트를 읽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듣고 상상하면서 '오디세이아'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었다. 현대적인 재해석 덕분에 지훈이는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를 쉽게 이해하고, 더 나아가 그리스 신화에 대한 깊은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혜진이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고 싶었지만, 낯선 표현과 복잡한 상징 때문에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던 중, 혜진이는 학교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한 연극 공연을 보게 되었다. 이 연극은 원작의 이야기와 캐릭터들을 현대적인 설정과 유머로 재해석하여 더욱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혜진이는 연극을 통해 앨리스의 모험을 시각적으로 경험하며, 이야기 속의 기묘한 세계를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또한, 혜진이는 온라인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팬아트와 웹툰을 발견했다. 팬아트와 웹툰은 원작의 장면을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했다. 혜진이는 이를 통해 원작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받았다. 이러한 현대적 재해석은 혜진이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도와주었다.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접근은 청소년들이 고전 문학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번역본, 영화, 그림책, 팟캐스트, 연극, 팬아트 등 다양한 형태의 재해석은 고전 문학의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전달하여 청소년들이 작품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청소년들은 고전 문학의 풍부한 세계를 탐험하며, 시대를 초월한 지혜와 감동을 발견하게 된다.
중학생 준호는 학교에서 고전 문학 동아리에 가입했다. 동아리에서는 매달 한 권의 고전 문학 작품을 선정하여 읽고, 그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돈키호테'를 읽을 때, 준호는 친구들과 함께 작품 속 풍자와 유머를 분석하고, 이를 현대 사회와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공동체적 독서는 청소년들이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시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학교 2학년 학생인 미나는 학교에서 '고전 문학 독서 동아리'에 가입했다. 첫 활동으로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작은 아씨들'을 읽기로 했다. 동아리 멤버들은 매주 모여 책의 한 챕터를 읽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나는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네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과 친구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토론 시간에는 각자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과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매들의 갈등과 성장 과정을 서로의 경험에 비추어 해석했다. 또한, 동아리 지도 교사는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사회적 맥락을 설명해주어 학생들이 이야기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러한 공동체적 독서 활동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미나는 이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 능력을 기르고, 고전 문학이 지닌 보편적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인 준호는 학교의 연극 동아리에 가입했다. 이번 학기 동아리 프로젝트는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무대에 올리는 것이었다. 동아리 멤버들은 각자 배역을 맡아 대사를 외우고, 연습을 거듭하며 작품을 준비했다.
준호는 미스터 다아시 역을 맡아 그의 복잡한 성격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친구들은 엘리자베스와 제인 등 주요 인물들을 연기하며, 작품 속의 다양한 갈등과 로맨스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또한, 동아리 지도 교사는 당시의 사회적 배경과 작품의 주제에 대해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왔다.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준호와 동아리 친구들은 원작의 섬세한 감정선과 사회적 메시지를 체험하며, 고전 문학이 주는 감동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공동체적 활동은 학생들에게 작품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협동심과 창의력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다.
고등학교 3학년인 혜진은 '모비딕' 독서 및 탐험 동아리에 가입했다. 이 동아리는 매달 한 권의 고전 문학 작품을 읽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 달의 책은 허먼 멜빌의 '모비딕'이었다.
동아리 멤버들은 먼저 책을 읽고, 각자 느낀 점과 궁금한 점을 적어왔다. 모임에서는 이러한 질문들을 바탕으로 작품의 주제와 상징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고래와 인간의 관계, 자연과 문명 사이의 갈등 등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논의했다. 또한, 동아리 지도 교사는 고래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함께 시청하며, 책 속의 내용을 현실과 연결지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뿐만 아니라, 동아리 멤버들은 근처 해양 박물관을 방문하여 고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배우고, 실제 고래 뼈를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모비딕'의 이야기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고, 고전 문학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한 공동체적 독서 활동은 청소년들이 고전 문학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시각을 통해 작품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서 토론, 연극 준비, 탐험 활동 등 다양한 방식의 공동체적 접근은 학생들에게 협동심과 창의력을 길러주며, 고전 문학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게 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은 고전 문학이 단순한 옛날 이야기가 아닌, 오늘날에도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작품임을 깨닫게 된다.
또 다른 예로, 고전 문학을 체험형 학습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있다. 중학교 교사인 영수는 '햄릿'을 학생들과 함께 읽고, 이를 바탕으로 연극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각자 맡은 배역을 연구하고, 대사를 외우며, 무대 연출과 의상 준비에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텍스트를 읽는 것을 넘어 작품을 몸으로 체험하며, 고전 문학의 감정과 메시지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었다.
고등학교 2학년인 지민이는 연극 동아리에 소속되어 있었다. 이번 학기에 동아리에서 준비한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이었다. 지민이는 햄릿 역을 맡게 되었고, 이는 그에게 큰 도전이자 기회였다.
지민이와 동아리 친구들은 먼저 원작을 꼼꼼히 읽고, 각자의 배역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시작했다. 대사를 외우는 것은 기본이었고, 캐릭터의 심리와 동기를 이해하기 위해 서로 토론하며 분석했다. 또한, 지도 교사의 도움으로 셰익스피어 시대의 연극과 사회적 배경에 대한 강의를 듣고, 당시의 무대 연출과 의상에 대해서도 학습했다.
연습 과정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연기 기법을 시도하며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햄릿의 유명한 독백 장면을 준비할 때는 감정의 깊이를 표현하기 위해 심리학적인 접근도 시도했다. 이러한 과정은 학생들이 고전 문학의 복잡한 감정선과 철학적 주제를 몸소 체험하게 만들었다.
공연 당일, 학생들은 무대에 올라 관객 앞에서 연기를 펼쳤다. 지민이는 햄릿의 고뇌와 갈등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 경험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극을 통해 지민이와 동아리 친구들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고, 문학적 소양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중학교 1학년인 수아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으며 그 독특한 상상력과 기발한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학교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학습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는 책을 읽고 주요 장면과 캐릭터를 분석하는 것이었다. 학생들은 앨리스, 흰 토끼, 매드 해터 등 다양한 인물들을 연구하며, 각각의 상징과 역할을 이해했다. 이후, 교실을 앨리스의 세계로 꾸미기 위해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각자 역할을 맡아 교실을 꾸미기 시작했다. 한 팀은 이상한 나라의 정원을 재현하기 위해 종이와 색종이로 다양한 꽃과 나무를 만들었고, 다른 팀은 매드 해터의 티 파티를 준비하며, 실제 티 세트와 다양한 간식을 준비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학생들은 창의력과 협동심을 발휘했다.
체험 활동의 하이라이트는 실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재현하는 역할극이었다. 수아는 앨리스 역을 맡아, 다양한 모험을 겪으며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갔다. 다른 친구들은 각각의 캐릭터로 분장하여 앨리스의 여정을 함께했다. 이 역할극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서, 이야기를 몸으로 체험하며 생동감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인 민준이는 허먼 멜빌의 '모비딕'을 읽으며 바다와 고래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학교에서는 '모비딕'을 주제로 한 해양 탐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프로젝트의 첫 단계는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이었다. 학생들은 '모비딕'의 주요 주제와 상징, 인물들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누었다. 이를 통해 각자 느낀 점과 궁금한 점을 공유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다음 단계는 해양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이었다. 박물관에서는 고래의 생태와 바다의 생물들에 대한 다양한 전시가 있었다. 학생들은 실제 고래 뼈를 관찰하고, 바다의 다양한 생물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박물관 투어를 통해 '모비딕'의 내용을 실제 자연과 연결지어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학교 근처 해안으로 나가 실제 해양 탐사를 경험했다. 현장에서 해양 생물들을 관찰하고, 바다의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모비딕' 속의 모험을 실제로 느껴볼 수 있었다. 이러한 체험 활동은 학생들이 고전 문학의 내용을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실제 경험을 통해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연극과 체험을 통한 학습 독서활동은 청소년들이 고전 문학을 보다 생동감 있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협동심을 길러주며, 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연극과 체험은 고전 문학의 깊이를 실제로 느끼게 하여 잊지 못할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청소년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고전 문학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디지털 시대에 청소년들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고전 문학을 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민준이는 '오디세이아'를 읽기 전에 관련된 팟캐스트를 청취하며 작품의 배경지식과 주요 내용을 파악했다. 또한, 민준이는 소셜 미디어에서 '오디세이아'를 주제로 한 다양한 팬아트와 토론 게시물을 보며, 작품에 대한 흥미를 더욱 키울 수 있었다. 디지털 미디어는 청소년들이 고전 문학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다.
고등학교 1학년인 지호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읽어야 하는 과제를 받았다. 처음에는 두꺼운 책과 복잡한 이야기 구조에 당황했지만, 지호는 유튜브에서 '돈키호테'에 대한 해설 영상을 찾아보기로 했다.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돈키호테'의 주요 장면을 요약하고, 캐릭터 분석과 주제를 설명하는 영상을 제공하고 있었다.
지호는 이 영상들을 통해 책의 줄거리를 이해하고, 주요 인물들의 행동과 동기를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영상 속에서 시각적 자료와 함께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훨씬 쉬워졌다. 또한, 댓글을 통해 다른 독자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이 경험은 지호가 고전 문학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고,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었다.
중학생 혜리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읽고 싶었지만, 고대 그리스어로 쓰인 서사시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혜리는 '오디세이아'를 주제로 한 팟캐스트를 발견했다. 이 팟캐스트에서는 각 장을 현대적 시각으로 해석하고, 이야기를 쉽게 풀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혜리는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팟캐스트 진행자들은 '오디세이아'의 배경과 인물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주요 사건들을 현대적인 예시와 연결 지어 이해를 도왔다. 특히, 매 에피소드마다 토론과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여 혜리가 이야기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팟캐스트는 혜리에게 '오디세이아'의 복잡한 이야기를 흥미롭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 이를 통해 그녀는 고전 문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인 민수는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을 읽어야 했다. 두꺼운 책과 작은 글씨 때문에 읽기가 부담스러웠던 민수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활용하기로 했다. 전자책은 가독성이 좋고, 글씨 크기와 폰트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했다.
민수는 전자책을 통해 '위대한 유산'을 읽으면서 하이라이트 기능을 사용해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고, 메모를 추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했다. 또한, 오디오북을 통해 이동 중이나 잠들기 전에 책을 들을 수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독서를 이어갈 수 있었다.
오디오북은 전문 성우가 낭독하여 책의 분위기와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해주었다. 이를 통해 민수는 디킨스의 문체와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고, 복잡한 줄거리와 인물 관계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민수는 고전 문학을 더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접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2학년인 은지는 나다니엘 호손의 '주홍 글씨'를 읽으며 작품의 깊은 상징과 주제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었다. 은지는 소셜 미디어에서 '주홍 글씨'를 주제로 한 온라인 독서 모임을 발견했다. 이 모임은 매주 한 챕터씩 읽고, 온라인 포럼과 화상 회의를 통해 토론을 진행했다.
은지는 모임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해석을 비교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온라인 토론에서는 작품의 역사적 배경과 호손의 의도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고, 이는 은지가 '주홍 글씨'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온라인 독서 모임은 은지에게 고전 문학을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이를 통해 작품에 대한 풍부한 해석과 감상을 공유할 수 있었다.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접근은 청소년들이 고전 문학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한다. 유튜브 해설 영상, 팟캐스트, 전자책과 오디오북, 온라인 독서 모임 등 다양한 디지털 자원은 고전 문학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높여준다. 이러한 사례들은 디지털 미디어가 고전 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도구임을 보여준다.
청소년들이 고전 문학을 읽는 방법은 다양하다. 현대적 재해석, 공동체적 독서, 체험형 학습, 디지털 미디어 활용 등 다양한 접근 방식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다양한 방법들이 청소년들이 고전 문학에 흥미를 느끼고, 그 가치를 깨닫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고전 문학은 단순히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교훈과 감동을 주는 살아 있는 유산임을 기억해야 한다. 청소년들이 이러한 작품들을 만나며 성장하는 과정은 그들의 삶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원전을 읽는 것이 중요하지만,
처음 부터 원전을 읽기는 힘이 든다. 어린이 버전, 청소년 버전, 또는 만화로 된 고전들을 읽으면서 현대적 감각으로 고전 문학을 익히고나서 원전을 읽어나간다면 쉽게 고전 문학을 정복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판타지 등 가볍게 읽는 책들이 많다. 이런 책들도 중요하지만 수백년 이어져 내려오는 고전을 통해 풍성한 삶을 설계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이루지 못하는 것이 어디있으랴..
다양한 활동 속에서
고전을 이해하고
습득하고
내 삶에 적용해봅시다.
2024.6.17.
진로작가 김원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