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0년 2월 14일,
세종은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농업법을 정리한 『농사직설』을 간행해
전국에 배포하도록 했습니다.
『농사직설』은 기존 중국 농서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로 각 도의 농민들에게
직접 농사법을 조사해 정리한 책이었습니다.
지역마다 다른 토질과 기후,
재배 방식이 있다는 점을 반영한 점이
큰 특징이었습니다.
당시 조선은 건국 이후
국가 체제를 정비하는 과정에 있었고,
농업은 국가 경제의 근간이었습니다.
세종은 백성의 삶을 안정시키는 길이
곧 나라를 튼튼히 하는 길이라고 보았습니다.
이에 따라 관찰사들을 통해
각 지역의 실제 농사 경험을 수집하게 했고,
이를 토대로 벼농사, 밭농사, 파종 시기,
거름 사용법 등 구체적인 재배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농사직설』은 조선이 단순히
중국의 지식을 받아들이는 나라가 아니라,
자국의 현실에 맞는 지식을 축적하고
정리하는 나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물이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농사직설' 발췌
https://namu.wiki/w/%EB%86%8D%EC%82%AC%EC%A7%81%EC%84%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