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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으로 마음 남기기
By 담박 . Jan 30. 2017

연휴에 즐긴 책/영화 리마인드

1.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written by 기시 마사히코

-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가하는 폭력성을 깨닫다.


2. 백석평전 written by 안도현

- 평안도 사투리마저 섹시(?)하게 만드는 모던 보이의 글과 삶. 일본어로는 글을 쓰지 않은 그의 학창 시절을 지원한 자가 조선일보 방응모였다는 아이러니.


3. 어떻게 살 것인가 written by 크라잉넛

-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보다 먼저 출간되어 인용되기도 했던 책. 하고 싶은 일 하며 살라는, 알면서도 하기 어려운 진부한 진리와 각자의 능력보다 좋아하는 사람의 궁합이 훨씬 중요하다는 신선한 주장의 재미있는 버무림.

4. 뇌물은 과자로 주세요 written by 하타케나카 메구미

- 뇌물과 접대력이 능력인 시대에 죽은 형 대신 고군분투하는 동생의 혼란. 지금 우리의 시대에는 김영란법이 생겨서 다행.


5. 리틀 포레스트 1편, 2편 directed by 모리 준이치

- 개인적으로는 라라랜드보다 재미있던 영화. 양생을 위해 직접  먹거리를 재배하여 정성껏 요리해서 맛있게 먹고사는 이야기. 나영석에게 영감을 준 영화로서 삼시세끼 장면을 발견하는 재미는 덤.


6. 나, 다니엘 블레이크 directed by 켄 로치

- 단순한 생계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사회보장권과 이를 잘 이해하고 실행하는 공무원이 필요하다! (이재명과 성남시가 옳다는 사적인 확신.. :P)


7. 네추럴 디스오더 directed by 크리스티안 쇤데르비 옙센

- 평범한 사람들의 권위와 과학의 발전의 합작으로 미래에 장애인은 박제된 채 박물관에 전시될 것이라는 예언은 충격적. 뇌성마비 장애인 야코브가 미래의 아이에게 쓴 편지는 감동적. "살아가기 어렵겠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한 통찰력을 가진 삶을 바란다면 아빠같이 태어나도 괜찮다"


8. 라라랜드 directed by 다미엔 차젤레

- 자신은 연기에 소질이 없다고 좌절하며 울던 미아의 모습에 가장 공감. 그렇게 평범했던 그녀의 미래가 조금 더 평범한 관점에서 그려졌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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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박(淡泊: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함)하게 사는 법에 대하여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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