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의 균형이 잡힌 사람은 스트레스가 적어 행복하다.
일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경우 쉬고 싶은 마음이 늘어난다. 한쪽에 에너지가 쏠리는 경우 비어 있는 곳으로 흘러간다. 흘러가는 경우 균형이 깨지고 변화가 발생하며 중심이 변한다. 변화에 맞고 틀림은 없다. 흐름 타고 가거나 버티다 중심을 잃고 무너지고 떠내려간다.
균형이라고 중간만 선택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때와 장소에 따라 강약, 음양, 정동을 조절한다. 사물은 끊임없이 움직이므로 멈춤의 균형과 움직임의 균형을 잡는다. 정지한 시점에 균형을 이루었는데 움직여 균형이 깨지고 중심을 옮겨 다시 균형을 맞춘다. 움직임의 관점에서 균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균형 잡고 움직일 때 균형, 치우침, 균형이 반복된다. 이전 균형점은 움직인 후 치우쳐 보인다.
균형을 추구하는 사람은 회색주의자, 기회주의자라는 비판을 받는다. 멈춤의 균형만 추구하기 때문에 받는 비판이다.
균형은 움직임이나 변화 때문에 깨진다. 빈 쪽에 스스로 또는 외부 충격에 타율적으로 움직이거나 변화한다. 그 움직임이나 변화에 중심 이동을 못하는 경우 균형이 무너진다.
균형이 깨지기 쉬운 환경에서 살고 있어 균형 잡는 데 특별히 유념한다. 과식, 편식, 육식 등을 많이 하고, 운동량이 적어 균형이 깨진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소화가 안 되고, 잠을 푹 자지 못해 균형이 깨진다. 또한,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효율과 끊임없는 성장,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고, 혁신 등으로 변화가 빠르다. 심한 비교 경쟁으로 근심과 걱정이 발생하고, 빠른 환경 변화로 미래에 두려움을 느껴 마음의 균형이 깨진다.
몸의 균형이 깨지는 경우 부작용이 나타난다. 불안하고 넘어지며 틀어지고 통증과 병이 나타난다. 나이 드신 노인들은 균형을 잃고 넘어져 고관절, 허리 등을 다친다. 몸을 많이 안 쓰고 유연성과 근력이 부족하여 중심 이동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한번 넘어지면 일어나기 어렵다. 반면 어린아이는 유연성과 근력이 있어 중심 이동이 잘 된다. 잘 넘어지지 않고, 넘어지더라도 안 다치고, 바로 일어난다.
거북목, 골반 불균형, 꼽추 허리 등의 체형 질환이 생긴다. 무릎, 허리, 목 등의 관절이나 근육에 통증이 발생한다. 남성 호르몬, 여성 호르몬, 갑상선호르몬 등의 호르몬 분비의 균형이 깨져 피로, 무기력감, 체중 변화 등 부작용이 일어난다.
균형에서 벗어나 넘치면 없어진다. 넘치는 열정으로 일해 성과를 달성한 경우 뿌듯함에 희열을 느낀다. 회사의 기대나 목표가 올라가 부담감을 느끼고 지쳐 열정이 감소한다. 지나친 용기를 내 강자에게 덤비다 박살 나 겁을 먹는다. 힘을 꽉 주어 속도를 내려고 하면 긴장하여 속도가 안 난다.
균형을 잡는 요령은 중심을 몸 안에 두고 움직일 때 중심 이동을 잘한다. 중심 이동을 잘하기 위해 유연성과 근력을 키운다. 꾸준히 훈련한다. 외줄 타는 광대는 끊임없이 훈련하여 외줄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 몸의 균형은 마음의 균형에, 마음의 균형은 몸의 균형에 영향을 미친다. 뇌과학자에 의하면 전전두엽을 활성화하고 편도체를 안정시키는 경우 사고기능, 자기 통제, 감정 조절 능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그 방법에는 명상, 호흡, 걷기, 글 쓰기, 손 움직이기, 사람과의 따뜻한 관계 유지 등이 있다.
몸이 건강한 사람은 중심이 몸 안에 있고 중심 이동이 원활해 균형을 잘 잡는다. 잘 먹고, 잘 움직이며, 잘 잔다. 마음, 공기, 물, 햇볕, 음식을 잘 먹는다. 틈 나면 이리저리 움직이고, 운동한다. 운동으로 유연성과 근력을 높인다. 발바닥, 종아리, 허벅지 근육 강화, 앞으로 걷기, 뒤로 걷기 등 체중 이동 연습을 한다. 많이 걸으면 발가락 주변에 물집이 생기고 굳은살이 돋으며 둥그스름한 발가락 바닥이 평평해진다. 잠을 잘 자는 사람은 의식이 쉴 수 있어 집중력과 기억력이 좋아지고,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중심이 자기에게 있고 환경 변화에 빠르게 순응하여 균형을 잘 잡는다. 마음이 중심을 잃고 흔들리는 사람은 불안하고 우울하다. 마음을 몸과 마찬가지로 잘 먹고 매일 수양한다(정신 운동).
수양으로 유연성과 마음 근력을 높이는 경우 내 탓, 남 탓, 환경 탓하지 않고 잘 굴러간다. 마음은 나, 남, 환경과 접촉한다. 통제가능 여부와 확실 정도에 따라 조금 다르게 수양한다. 기대하지 않기에 과거나 확정된 결과를 완전히 수용한다. 통제 가능한 나를 존중하고 이해한다. 성실히 노력하고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다. 통제가 힘든 자아는 남과 관계를 맺는 것처럼 한다. 통제 불가능한 남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타협하고 포용한다. 통제 불가능한 환경에 대해 경외심을 가지고 흐름에 순응한다. 이미 완벽한 지금 여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
내 중심이 자아 밖으로 나가 타인에게 있는 경우 중심을 잃고 흔들린다. 대표적 사례가 인정중독이다. 누구나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러나 인정 욕구가 지나치면 내 가치를 남의 인정에서 찾는 인정중독에 걸린다.
남의 칭찬과 평가에 예민하다.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남이 거절하거나 비난할 때 우울하고 살맛 나지 않는다. 작은 실수를 해서 남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어쩌나 초조하고 걱정한다. 나를 존중한다. 남에게 인정을 받든 받지 못하든 나는 소중한 존재다. 남이 나에게 싫은 소리를 하든 안 하든 나는 소중한 존재다. 나도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할 수 있다. 내가 실수해도 나는 소중한 존재다. 남도 실수할 수 있다. 나는 남과 관계를 맺지만 종속된 노예가 아니다. 내 기준으로 판단하고 선택한다.
움직이거나 변화가 발생했는데 중심 이동을 못하는 경우 균형이 깨진다. 중심을 자기 몸 안에 두고 중심 이동을 빨리 해 균형을 잡는다. 무게가 느껴지지 않아 움직임이 경쾌하다. 평소 꾸준히 몸과 마음의 유연성과 근력 훈련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