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음은 늘 경이롭게
우리들의 곁으로 시나브로 다가온다
무슨 감추어야 할 비밀이라도 있는 듯
놀라운 자태를 드러내며
모든 물상들이 제 색깔을 찾게 한다
이 시간에 서면
하늘이 놀랍도록 신비롭다
자연이 가져다주는 엄숙함에
자유로운 내 몸까지 가다듬게 된다
내 시야는 어느 때보다
풍경이 주는 아름다움에 취해 있다
오늘도 이렇게 놀랍게
밝음이 우리 곁으로 온다
무수한 일들을 머금은 상태로
우리들을 이끌어 간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