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벤처스 셀렉트 - 2022 아시아' 열러
지난 11월 15부터 16일까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센터 보육기업인 글로벌 게임 플랫폼 GXC가 공동주관한 '라운드벤처스 셀렉트-2022 아시아(이하 RV SELECT-2022 Asia)'가 W360에서 열렸다. 이번 IR 행사는 성장이 유망한 국내외 게임사들을 초청해 게임투자에 적극적인 투자기관들의 연결고리를 마련했다.
국내·외 유망 게임 개발사가 제주에 모이다
제주에서 열린 'RV SELECT-2022 Asia(22asia.roundvc.com)'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9개국의 12개 게임 개발사와 9개 투자기관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인 11월 15일에는 행사에 초청된 유망 게임 개발사를 소개하는 IR행사가 열렸다. 라운드벤처스 릭남(Rick Nahm) 대표의 인사말과 소개로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됐으며,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후 게임 개발사의 발표가 이어졌는데 독특한 게임 스토리와 편리한 UI 소개뿐만 아니라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도 소개됐다. 특히 재미있는 소재와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BTS(방탄소년단) 캐릭터가 등장하거나, 새로운 유형의 게임이 소개될 때마다 청중의 관심이 이어졌다.
다음날인 16일 오전에는 GXC 우정석 대표의 국내 게임시장 소개 발표로 일정을 시작했으며, 게임 개발사와 투자사 간 1:1 미팅이 있었다.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자리로 비공개 진행되었다.
이틀에 걸친 행사가 마무리된 16일 오후에는 제주 로컬 투어가 이어졌다. 행사 참여자들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불교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관음사와 활동적인 레이싱 체험을 즐길 수 있는 9.81파크, 애월읍 한담해안산책로, 맥파이 등을 방문하며 제주도의 매력을 한껏 즐겼다
GXC, 게임 플랫폼에서 스타트업 육성까지
'RV SELECT-2022 Asia'를 주관한 GXC는 제주도에 본사를 둔 게임 플랫폼 기업이다. 정식 출시 전 게임을 유저들에게 미리 선보이는 플랫폼 서비스 '지라운드(G.Round)'를 통해 개발사는 보완점이나 게임 출시 후 성공 가능성 등을 판단할 수 있다. 현재 약 250개 지역에서 약 37만 명의 유저가 지라운드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즐겨보고 의견을 남긴다. 게임 개발사는 유저 테스팅으로 다양한 피드백과 데이터를 얻고 있으며, 유저는 출시 전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게임을 다른 사람보다 먼저 즐기고 게임 개발에 도움도 줄 수 있다. 게임 개발사와 유저가 서로 소통하며 유저가 좋아할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가는 셈이다. 또한 GXC는 글로벌 게임 엑셀레이터 'GTR' 자회사를 통해 2015년부터 전 세계에서 재능 있는 초기 단계 게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였으며, 이번에 성장 단계 게임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약 600억 원 이상 규모의 글로벌 게임펀드 'Round Ventures'를 조성해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거나 급성장을 앞둔 게임사들에 투자하고 글로벌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매년 2회(상반기 유럽, 하반기 아시아) 'RV SELECT' IR 행사를 진행하여 투자가 필요한 게임 스타트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한다. 우정석 대표는 제주에서 열린 이번 행사를 마무리하며 "제주는 자연환경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티브적인 요소가 많다. 여러 나라의 게임 개발사가 제주에 거점을 마련해 제주가 게임 산업과 투자 생태계에서 중요한 허브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획 및 발행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작 이루다플래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