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판단을 증명하는 법

by park j

기술은 이미 준비됐습니다. AI는 문제를 정리하고, 결과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전체 속도는 생각만큼 빨라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인간이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단계에서 늘 멈추기 때문입니다.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판단과 사고 속도가 전체 흐름을 결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앞으로의 가치는 ‘속도’가 아니라 ‘판단’에서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AI는 시간을 줄여줍니다. 하지만 줄여진 시간 위에서 무엇을 할지, 어디에 집중할지, 무엇을 버릴지는 여전히 인간이 정해야 합니다. 속도는 자동화되지만 방향은 자동화되지 않습니다. 판단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 비싸집니다.


우리는 종종 결과만 보고 평가했지만 AI 시대에는 이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왜 이 문제를 선택했는지,왜 다른 선택지를 버렸는지,어떤 기준으로 결정을 내렸는지,그 판단이 틀렸다면 무엇을 수정했는지,보이지 않는 것들이 이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됩니다. 그래서 기록이 필요합니다. 기록은 단순한 메모가 아니라 사고와 판단을 자산으로 전환하는 방식입니다.


내가 내린 그 판단이 우연이 아니라 일관된 기준 위에 있다는 것을 기록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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