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여행이어서 그냥 좋다.
과거를 끌어 올 필요도 없고
미래를 당겨 미리 걱정할 필요도 없다.
그 여행이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면 더 좋다.
비행기표를 끊지 않아도
호텔을 예약하지 않아도
미술관앞 긴 줄에 동참하지 않아도
그저 설렌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은
여행을 하며 만난 우연의 인연들이다.
이렇게 내 마음이 명상여행을 하면
돈 한푼 없어도 즐겁다.
나는 오늘도 우주의 한 가운데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