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젠젠 Dec 20. 2020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실수가 용납되고 완벽하지 않음이 인정되는


킨더 아이 학교에서 휴일이 되면 가끔 푸드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옆에서 보고있음 정말이지 너무 귀엽다. 땡스기빙 때는 식빵 터키를 만들었고 (너무 터키 안같아서 귀엽?), 겨울방학 전 마지막 수업이었던 어제는 오레오 루돌프 사슴을 만들었다.

어른이 되면 "프로페셔널"이라는 미명 하에 완벽을 기대받을 때가 많은데, 토들러를 갓 벗어난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런 silly 한 프로젝트를 보고 있으면 피식 웃음이 나면서 마음이 편안해진다.

중간에 과자가 깨지거나 부셔져도 선생님은 "괜찮다", "부러진 그대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라"고 격려해 주신다  

실수가 용납되고 완벽하지 않음이 인정되는 이 분위기가 좋다  

작가의 이전글 우주여행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