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속의 ending
요즘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늘
드는 의문한 가지
왜 사람 간의 관계 속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경우가
늘어난 것인가
아무리 가볍게 끝나는
관계일지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덕목이자
기본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요즘은 그것조차
생략해 버리고
마음대로 관계를
끝내거나
피하거나
혹은
관계에서의 끝맺음을
상대방에게 미루는 경우까지
겪고 나니
너무 인연이라는 것을
쉽게 생각하는
마치
인스턴트 관계
라고 불러야 될 정도로
어이를 상실하게 된
지금
한 가지 묻고 싶다
그렇게
쉽게 생각하면
곧 그렇게 생각한
당신조차
언젠가
더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에 처할 거라는
본인의 앞날은
예상하지 못하는 것이냐고
사실 화내기도
싫을 정도로
요즘 관계라는 것에
무기력해지고
있는 거 같다
나만 너무
구시대적 발상인 건지
아니면
진짜 머리 아픈
것은
스킵하고 있는
그 사람들이 똑똑한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