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공유오피스를 알아보다!
3개월 동안 이용한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가라지 판교 이용 전에는 패스트파이브, 위워크, 스파크플러스 모두 이용해본적이 있어서 메인 3 공유오피스 브랜드와 함께 비교해보고자 한다!
결론부터 바로 들어가겠다
사무실 면적 대비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정부와(기회발전소) 같이 진행한 공유오피스라 그런지 전체적인 면적이 매우 넓다. 2층에는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코워킹 공간도 있다.
월 주차비를 따로 내야한다. (한달에 10만원 초반대 비용이 추가된다고 보면 됨)
있어야 할것이 있고 없어야 할것이 있는 느낌이다ㅠㅠ (예를 들어 기본적인 냉장고, 전자레인지가 없다..너무불편함)
특히 추운 겨울날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집에서 밥을 싸오거나 하면 근처 편의점에서 항상 추가로 뭐를 사고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음..
겨울에 사무실이 음청나게 춥다.. 그냥 추운정도가아님 (통유리 건물이라 그런지 아무리 난방을 틀어도 도대체 따듯해지지가 않음.. 그냥 냉장실에있는 기분..) 특히나 겨울에 화장실 가는 길을 정말 힘들다...
가라지판교
가격이 약간 더 저렴하고, 공간이 넓다! 하지만 너무 춥고..ㅜㅜ 냉장고, 전자레인지와 같은 기본적인 요소가 잘 갖추어지지않아서 불편함이 없지 않아 있다. 직원들도 뭔가 프로페셔널하지 않다...
하지만 저런 것들을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사무실 이용 그 자체만 신경쓴다면 가성비 제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
위워크
솔직히 말하면 인테리어와 유저관점 환경에 있어서 위워크를 뛰어넘을 수 있는 공유오피스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호주, 태국, 베트남 위워크 다 써봄)
따뜻한 느낌과 편안한 디자인, 센스있는 가구배치,, 역시는 역시 글로벌 브랜드라 그런지 센스가 장난이 아니다. 우유,두유,아몬드브리즈도 무료로 제공하고 생맥주도 무료이다. 또한 냉장고, 식기구, 전자레인지 구비가 정말 잘 되어있다.
만약 사무실에서 거주하다싶이 일을 많이 하고 사무실이 집만큼 중요하다면 위워크만한곳이 없다. 규제도 그렇게 빡세지 않아서 더 편안하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을 다 갖춘만큼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것!!또한 공간도 작다.
스파크플러스
6개월 사용했었는데 스파크플러스의 장점이라고 하면 매우 친절한 직원들이라고 할까.. 도움이 많이 되었었고, 솔직히 이외에 잘 기억이 나지않는다.
그래도 무난하고 괜찮은 오피스였다고 생각한다! 딱히 불편한 점도 없었기 때문이다.
아 한가지 기억나는게 스타트업 입주사들이 정말 많아서 개발사인 우리한테 말을 걸기도하고, 우연히 좋은 기회도 많이 생기게 된 적도 있었다.
패스트파이브
여기도 직원들이 엄청나게 친절하다. 그리고 제일 좋은것이 바로 시리얼과 우유를 무료로제공한다는것 ㅎㅎ 전자렌지, 냉장도고 당연히 있다. 가끔 일하다가 배고프거나 허기지면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인테리어가 대체적으로 하앴던걸로 기억하는데 엄청나게 깔끔하고 좋은냄새가 났던것 같음.
하지만 오피스 공간이 작은편이고 가격은 위워크정도로 비쌌다. 하지만 위워크 다음으로 좋았던 공유오피스로 기억한다.
따라서 가라지 판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가격 대비 큰 공간!
(다른 오피스브랜드 대비) 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냉장고, 전자렌지 없는건 진짜ㅠㅠㅠ너무너무너무너무 불편함..
(사실 없을거라고 상상도 못하고 계약했음)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강남 위워크 공유오피스의 만기일이 다가옴에따라 새로운 오피스를 알아보게되었다.
판교에는 정부가 주도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건물들이 많이 있어 사무실 임대 공급은 어마어마게 많다만은 직원이 대부분 외국에 있고 재택근무를 하는 우리 회사로서는 큰 오피스까지는 필요하지 않았고, 한국인 PM 직원과 2인 대표, 그리고 연에 2번 정도 고용하는 인턴들, 가끔 출근하는 프리랜서들이 일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이미 커피나 식음료, 오피스 기기등 모든것이 갖추어져있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서)
그러다가 판교 글로벌 비즈센터에 있는 Garage를 알게 되었고 사실 가라지 강남점은 한번 방문한 적이 있었으나 규모도 작고 그래서 판교점도 딱히 기대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방문해보니 너무나도 좋은 오피스라고 생각이 들어 글을 작성하게되었다.
가라지 판교점은 가라지와 기회발전소 정부 사업이 같이 운영하는 공유오피스이다. 따라서 사설 공유오피스 (위워크 패스트파이브 스파크플러스 등 - 공교롭게도 다 사용해보아서 더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했음)보다 공간 규정이 빡세지(?)않아 조금 더 넓은 편이고 가격도 저렴하다.
사실 아직 공사중이고 9월중 오픈 예정이라 그런지 방문 투어는 불가능했지만... 그냥 무작정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게 되었다 ^^ (공간과 주변 여건을 보지도 않고 계약하는 것은 좀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그리고 셀프 투어후 바로 계약을 결정하였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설명을 시작하겠다.
위치는 판교 글로벌 비즈센터에 위치하고 있다. 이름만들어도 삐까뻔쩍하다 -.- 위치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업로 42, 판교역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서초구 청계산쪽에서는 동판교인 이곳이 더 가깝다. 코리빙하우스인 디어스판교와도 걸어서 3~4분 거리에 위치하는 듯 하다. 디어스판교에 사는 사람들도 많이 이 공유오피스를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 판교글로벌 비즈센터의 장점부터 말하자면
오픈한지 정말 안된 신생 단지라 그런지 너무나 깔끔하고 사람도 많지 않다. (차도 덜막힘)
주변에 오피스텔도 많이 있고 근처에 직원 사택 오피스텔 비용 지원 사업도 간간히 하는 분위기라 잘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현재 인천 사는 직원에게 지원해주려고 알아보고 있다. 정보가 업데이트되면 공유해주겠음)
또한 연결된 통로로 백화점(파미어스몰)으로 갈 수 있다.
파미어스몰에는 운동시설, 카페, 음식점, 스크린골프, 육아시설, 영화관 등 정말 있을게 다 있어서 아마 이 근처에서 일하면 대부분의 활동은 여기서 처리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글로벌 비즈센터는 ABCD동으로 나누어져있는데 각 동에따라 입주한 회사들도 다르고 목적도 약간 다른것 같았다. 가라지 공유오피스가 아닌 글로벌 비즈센터로 직접 연계해서 입주하면 업종 제한이 있지만 공유오피스가 아닌 사무실 형대로 계약이 가능하고 조금 더 넓게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판교 글로벌 비즈센터를 돌아다니면서 느낀건데 여자를 거의 보지 못했다 (카페알바생 제외) 남자 비율이 99.9%인 느낌이다ㅋㅋ 그래서 앞에 돈까스, 우동, 제육볶음집이 꽤나 많이 있는건가 싶기도 했다 ㅎㅎ
직접 연계 입주 정보는 아래에 작성하겠다. 일단 가라지 판교점 공유오피스부터 소개하도록 하겠다.
아직 공사중이기 때문에 (8~9월 오픈), 미완성 상태인 점을 염두에 두고 봐주시기를 바라겠다.
1층 공용 공간이다. 이렇게 계단식으로 배치를 해서 카페같고 너무 좋았다.
옆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Co-working space 즉 공유 오피스 공간이 나온다.
프라이빗 오피스들은 1층에 위치하고있다. 2인실, 3인실, 5인실, 6인실이있다.
5인실 부터는 (5,6인실) 공유오피스 바깥쪽에 출입구도 있어서 방문객이 있거나, 출근시 너무나 편리할 것 같다.
보통공유오피스는 고층에 위치하고있어 점심시간때 엘레베이터 타기가 정말 힘든데, 1층에 위치해버리니 이러한 불편함은 1도 없어보인다. 또한 공기가 답답하거나 환기하고 싶을때 바로바로 시원하게 환기가 가능하니..이거 뭐 너무 좋다 ㅎㅎ
아직 공사중이지만, 이게 6인실인데 실제로 보면 알겠지만 보통 공유오피스 6인실에 비해 상당히 넓어서 놀랐다. 3인실도 4인은 가뿐히 들어갈 수 있을만큼 공간이 정말 넓은편이었다.. (그리고 모든 오피스 개별 냉난방이다.)
(3인실)
1층 공용공간 뷰다. 너무 탁 트여있어서 ㅠㅠ 힐링하며 일하기 좋아보인다. 이 공간에는 휴식 및 휴게 공간, 커피기계 등이 배치 될 것이라고 한다.
공유오피스 입구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도 있음!
공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많은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지만, 요리조리 구경하고있으니까 건물 관리인 분이 나오셔서 친절하게 가이드를 해주셨다 ㅎㅎ또 건물관리인이 가시고 나서는! 공사를 직접 진행하고 계시던 건축관리인(?)분이 나오셔서 구석구석 투어를 시켜주셨다. 너무나 감사했다ㅠㅠ 일단 건물 직원분들이 이렇게 친절하시니, 이 곳을 선택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겠다!
정부 사업인 기회발전소와 함께 운영하는 공유오피스라서 스타트업 성장지원도 연계하여 운영하는 것 같았다.
- 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금
- 입주사 대상 공모 진행, 전시회 비용 등 이벤트성 비용 지원
- 다양한 창업 관련 커뮤니티 활동 지원
위를 포함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으면 연락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바로 옆동에 위치한 글로벌비즈센터 직접 연계 사무실도 구경했다.
구로 디지털단지는 여러번 가봐서 이런식의 사무실 빌딩은 잘 알고 있지만, 역시 신식 건물은 신식건물인가보다. 너무나도 깔끔한 디자인과 옥상 정원, 휴식 공간까지.. 공유오피스 못지 않은 섬세함과 디자인에 또 한번 감탄했다~
현재 이러한 기업들이 입주해있고, 3층~10층까지 사무실 건물이다. 2층에는 휘트니스 센터도 있다고 한다.
입주한 회사들
공용 공간에는 이렇게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도있고.
공유오피스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중간중간 푸릇한 옥상정원도 있다. (정원은 곳곳에 있음)
깔끔한 디자인의 폰부스와 회의실! (사전 예약해서 사용하는 경로)
2층의 휘트니스센터는 아직 오픈한 상태는 아니지만 오픈하게된다면 너무 편할 것 같다.
업무 중간중간 스트레스를 풀거나 운동하러 올 수도 있으니 :)
현재는 입주 신청을 받는것 같지는 않지만 https://www.gbizc.co.kr/
여기서 입주 신청을 받는 것 같다.
아무튼 10월 1일 입주로 결정해서 몇년간 회사의 초창기 빌드업을 함께했던 강남을 떠나 (돌아보면 정말 다사 다난했다..),
더 많은 직원들과 함께 새 오피스에서의 새로운 판교라이프가 곧 시작될 것 같다.
판교 초기 기간동안 우리는 어떤것을 또 새로 이루고 얼마나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을까?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에 회사와 나의 발전
그리고 내 직원들의 발전을 위해 마음과 의지를 단단히 먹어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아무래도 IT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뭔가 더 포근한 느낌이 드는건 뭘까..@.@
너무나 복잡하던 강남을 벗어나 판교에서의 삶은 또 어떻게 펼쳐질지 너무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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