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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지은 Sep 22. 2019

7D망고는 이제 그만.. 직장선물로 좋은 필리핀기념품

SEP 2019, Written by Jenny

휴가 내고 ‘해외여행 간다’ 하면 직장인의 머릿속을 맴도는 사항이 있으니.. 바로 휴가 선물이죠. 언젠가 휴가를 마치고 직장으로 복귀하는 우리들에게 동료들의 선물은 빼먹을 수 없는 고민거리(?)인데요.

사실 필리핀에 나가 있는 동안 백업 업무를 해준 고마운 동료에게, 함께 일하는 팀원들에게 나눠줄 작은 선물만 준비한다면 조금이라도 마음이 가벼워지잖아요. 이왕 직장에 돌릴 필리핀 휴가 선물 어떻게 하면 잘 살수 있을까요?               


서랍 속 보물이 될만한 열쇠고리?(NO) 한국에서도 파는 말린 망고 7D?(NO) 이제 좀 알만한 필리핀 기념품은 그만 사자고요! (개인적인 의견을 120% 반영하여) 부피도 적고, 저렴해 직장에 돌리기 좋은 필리핀 휴가 선물 BEST5를 골라보았어요.

     

나누면 배가 되는 선물의 기쁨! 여행객이 자주 가는 SM 마트나 로빈슨 등 마트가 아닌 헬스&뷰티숍인 왓슨스, 머큐리에서 등에서 특별한 필리핀 휴가 선물을 구입해보았습니다. 적극 참고해서 우리 센스 있는 직원이 되어보자고요!



1. 히말라야 : 화장품

천연 허브 화장품으로도 잘 알려진 히말라야 화장품이 필리핀에도 있습니다. 한국도 공식 수입이 돼서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지만, 이곳에서도 치약뿐만 아니라 클렌징크림, 수분 크림 등 조금 더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만나보실 수 있어요. 여자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브랜드로 받는 사람 또한 기분 좋은 기념품이 될 것 같네요. 치약은 1,000원(48페소) 폼 클렌징은 1,350원(59페소)입니다.


2. 백화유, 빅스 : 의약품                  

홍콩 쇼핑 머스트 템(꼭 사야 하는 기념품)으로 알려진 백화유도 필리핀에서 제조되고 있습니다. 호랑이 연고처럼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백화유는 두통이나 근육통뿐만 아니라 모기에 물렸을 때도 효과가 좋은데요. 필리핀 왓슨이나 머큐리에 가시면 다양한 사이즈의 백화유를 구매하실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빅스라는 제품도 부드러운 연고 타입으로 백화유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립스틱처럼 생긴 이 제품은 코가 막혔을 때, 비염으로 고생할 때 훅! 하고 콧속으로 들이마시면 NEW 세상을 열어주는 제품입니다. 제일 작은 크기의 백화유는 930원(41페소) 편두통으로 고생하는 직장인에게 필히 추천하는 빅스 스틱은 1,850원(81페소)입니다.


3. 비트레스, 엘립스: 헤어 비타민

필리핀에서 이미 유명한 비트레스나, 인도네시아에서 꼭 사야 하는 기념품 엘립스도 머큐리나 왓손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엘립스는 모발의 윤기와 헤어 비타민으로도 효과가 좋아서 현지에 살면서도 두고두고 사서 쓰고 있는 제품이에요. 가격도 저렴하고 부피도 가볍고 효과까지 좋으니 여성 직장인들에게 딱 맞춤 선물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6알이 들어있는 엘립스는 1,070원(47페소) 제일 작은 크기의 비트레스는 1,760원(77페소)입니다.


4. 스트렙실: 인후염 통증 완화 캔디           

인후염과 인후통에 사용되는 스트렙실도 직장인을 위한 필리핀 기념품으로 좋을 것 같아요. 여름엔 에어컨으로 겨울엔 차가운 바람으로 목 아픈 직원들을 위해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이곳 필리핀에는 스트렙실 종류만 무려 10가지가 됩니다. 부피도 작고 가격도 저렴하고 또 서랍 속에 넣어놨다 목 아플 때 도움까지 된다니! 직장 기념품으로 안성맞춤이지 않을까요?! 알록달록 스트렙실도 한국으로 데려가 주세요. 스트렙실 맛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1봉(8알)에 1,400원(62페소) 정도 합니다.


5. 덴티스트 플러스: 치약            

태국 필수 쇼핑 템, 입 냄새 제거에 특히 효과적인 덴티스트 플러스도 쉽게 헬스&뷰티숍에서 만나 보실 수 있어요. 저녁에 이 제품으로 닦고 잠들면 다음날 아침에 입 냄새가 사라진다는 치약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입 냄새도 없어지지만 입안도 상쾌하고 개운해 평이 좋은 치약이에요. 크기도 작아 휴대성도 좋아 직장 기념품으로도 좋을 것 같네요. 특히 말을 많이 하는 직장인! 꼭 사 가시길 바랍니다. 소량 포장되어 있는 제품은 1,960원(86페소)입니다.   


세부, 보홀, 보라카이 등 특산품이 있는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신다면 그 지역에서 이름을 날린 특산품을 사는 방법도 좋아요. 그리고 코코넛 오일, 바바나 칩, 산미구엘 맥주 등 필리핀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선물을 사 가는 방법도 좋습니다. 하지만 부피가 크기 때문에 직장에서는 조금 작고, 실속 있는 선물이 가장 좋을 것 같네요.

2019년 필리핀 휴가 필리핀 여행 기념품은 조금 더 특별하게, 여행 고수들도 모르는 기념품으로 사랑받는 사원 되세요.                               


많이 사는 필리핀 기념품의 에러 사항
(개인 생각 120% 반영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1. 파우더 음료 TANG: 가격이 저렴하지만 맛도 저렴할 수 있다는 것. 현지 살아도 찾아 먹은 적이 잘 없는 가루입니다.

2. 진주 크림 POND’S: 진주 크림에 성분표가 그리 좋지 않은 걸로 알아요. 요즘 들어 필리핀 여성들도 잘 사지 않는 뷰티 제품이랍니다.

3. 필리핀 과자 스펀지: 달아요. 그리고 웬만한 과자는 한국 과자가 맛있다는 사실!

4. 필리핀 열쇠고리: 그렇게 많은 열쇠고리가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타도 한국에서 필리핀 열쇠고리를 쓰고 계신 분은 본 적이 (잘) 없네요. 자칫하면 서랍 속 요정이 될 수 있어요.

5. 7D, 세부 말린 망고: 한국과 가격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한국에서 사드셔도 무방한 기념품 굳이 캐리어 부피 쓰면서 날리진 말자고요.

6. 필리핀 진주: 한국보다 진주가 매우 저렴합니다! 가족 선물용으로도 좋죠. 하지만 저렴한 진주일수록 완성도가 있지 않습니다. 귀걸이는 자칫하면 녹이 나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니 진주 목걸이나 팔찌, 브로치를 사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7. 산미구엘 맥주: 필리핀 국산 맥주 산미구엘도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은 맛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소맥 맛인 레드 홀스, 과일 맛인 산미구엘 플레이버 등이 있죠. 사 가면 좋지만 무게가 무거움으로 패스했습니다.

8. 코코넛 오일, 바나나 칩: 필리핀에서 살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이기도 하지만 부피도 많이 차지하고 직원들에게 다 돌리기에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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