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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감통역사 김윤정 Sep 05. 2021

[5180] 내 영혼이 춤출 수 있게

나에게 달달한 정_오분이상보라방송


오늘 방송은 하루 종일 자고 일어나서 멍한 상태로 진행했네요. 더운데 웬 뜀박질이니라는 질문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찬 바람이 부네요. 가을이 오는 걸 가장 빨리 알려주는 신호는 알레르기입니다. 재채기하고 콧물 나오고. 많은 분들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다며 공감의 댓글 달아주셨어요.


저도 봄 가을 환절기가 되면 고생하는데 사실 5년 전부터는 집에 강아지를 키우면서 사계절 내내 고생이긴 합니다. 그래도 워낙 강아지를 예뻐해서 약 먹어가며 키웁니다. 어쩌면 비염의 괴로움 보다 강아지가 주는 위로가 더 커서인듯합니다.


어제 방송에서 휴식을 이야기하며 해독 3일차를 맞은 오늘 제대로 쉬었습니다. 몸의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여유를 갖고, 생각이 정리되면서 몸속 장기들까지 휴식을 주니 영혼이 조금씩 움직이는 느낌이에요. 프로이트부터 많은 심리학자들이 우리의 내면에 여러 자기들이 존재한다고 하지요. 그 이름이 무엇이든 저는 사람들 내면 가장 깊은 곳에는 어린아이처럼 맑고 순수한 영혼이 있다 생각합니다. 때로 그 영혼은 아프기도 하고 상처 입어 울고 있기도 해서 꼭꼭 숨어있기도 해요.



몸과 마음 정신의 쉼이 이뤄지면 영혼이 살아 움직여 춤출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 해 전보다 요즘 제 영혼은 자유롭게 춤춥니다. 여러분의 영혼을 춤추게 해주세요.

https://www.facebook.com/jeong273/videos/98949567188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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