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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감통역사 김윤정 Sep 07. 2021

[5180] 시간이라는 선물을 잘 쓰려면

우선순위 정하기

#나에게달달한정

#오분이상보라방송

월요일 순서는 [내 삶을 바꾸는 52주의 기록]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5번째 주 '시간이라는 선물'을 소개했어요. 



시간은 창조하는 것, 
무언가를 할 시간이 없다는 말은 
그걸 하고 싶지 않다는 말과 같다
노자
내 삶을 바꾸는 52주의 기록 p.44


무척 공감되는 말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핑계죠. 시간이 없다는 말. 사실은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이에요.  이 책은 좋은 질문을 던져주어 좋습니다. 



일주일에 진짜로 일을 하며 보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다른 사람들을 챙기는 데 들어가는 시간은? 
자기 자신을 위해 쓰는 시간은? 
그리고 그 쓰임새에 만족하는가? 
내 삶을 바꾸는 52주의 기록 p. 45


1주일 168시간 

일주일 평균 노동시간 55시간

잠자는데 50시간 정도 

남은 63시간에 우리는 참 많은 것을 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을 주관하는 사람이 나 자신이고 나의 시간이 한정돼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면 그 시간에 무엇을 하든 선택을 허투루 할 수 없게 됩니다. 무엇에 'Yes'하고 무엇에'No' 할지 신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주어진 시간을 이상적으로 소비하는 방법 중 하나가 '나의 우선순위 리스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삶을 바꾸는 실천과제 


나의 우선순위 리스트 만들기


준비물 


1. 아무 방해도 받지 않을 조용한 오후나 저녁 무렵, 적어도 한 시간 정도의 시간


2. 노트 


방법 


1. 다음의 질문에 답을 찾아봅니다. 


* 지금 나의 삶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일은 무엇인가? 


* 놓아버려야 할 일은 무엇인가? 



이때 나온 대답은 각자 깊이 생각해 보고 정직하고 진실하게 적습니다. 아무런 대답도 생각나지 않는다 해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나의 삶의 면면을 돌아봅니다. 인간관계, 가족, 지역사회, 직장, 심신의 건강, 재정 상태 등. 그리고 그중에서 나의 관심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적어봅니다. 


이런 우선순위 리스트는 3개월 또는 6개월에 한 번씩 만들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우선순위가 파악되었다면 이번 한 주 동안 매일 적어도 두 가지 부탁을 거절해 봅니다. 


상대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거절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 책에서는 상대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좋게 거절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사실 상대의 기분을 우리가 좌우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는 게 좋습니다. 상대가 나에게 책임을 전가해도 말입니다. 상대의 기분은 그 사람이 나에게 거는 자신의 기대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니 기분이 상한다고 하더라도 내 선택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받아들이는 게 좋습니다. 상대가 기분 상해 하더라도 거절하는 것은 나의 시간이라는 선물을 지켜내는 열쇠입니다. 


거절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면 다음 세 가지를 기억하세요. 


1. 나 자신을 돌보는 일은 언제나 타당한 이유가 된다. (아니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2. 나의 행동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거나 지나치게 변호할 필요 없습니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담백하게 말합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거나 지나치게 변호한다는 뜻은 살면서 적어도 한사람 이상이 내 마음을 자신의 뜻대로 조종하려 지속적으로 개입하는 학대를 받아왔음을 의미합니다.)

3. 죄책감이나 의무감 때문에 억지로 하는 일에는 사랑도 진심도 없습니다. 



낭만 닥터 김 사부 2의 명대사가 떠오르네요. 진심이 아니면 버티기 어려울 거란 말입니다. 


저도 오래전부터 바랬습니다. 제가 하는 모든 일이 사랑의 이유 말고는 다른 이유가 없기를. 진심으로 대하기를요. 오늘도 진심이 아닌 선행을 요청받아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여러분에게 소중한 것으로 채워갔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요? 


https://www.instagram.com/p/CTe17pDlzTE/

https://www.facebook.com/jeong273/videos/236027904983875 




#시간관리 #우선순위 #시간이라는선물 #나를돌보기 #공감 #공감통역사김윤정 


공감통역사 김윤정 

코로나로 많아진 시간을 나에게 달달하게 살기로 결심한 상담 전문가. 

삶의 전환기를 달리기로 키운 체력을 바탕으로 책 읽고 글 쓰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지내고 있다. 

겉보기엔 차가워 보이나 

상처 속 별을 보고 감춰진 진가를 알아주는 따뜻한 마음의 시선을 가졌다. 

피아노를 잘 치는 대학생 아들과 프로게이머 아들, 반려견 까미와 재미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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