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단리 8%는 얼마나 대단한 수익률인가?
당분간은 금융 상품에 관심이 있거나 노후 준비 또는 연금을 준비하고 싶은 분에게 "연단리 8%"는 자주 듣게 될 키워드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연 8%라고 하면 엄청나게 높은 수익률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연단리 8%라고 하면 뭔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복리 상품이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고, 8%라는 연수익도 높아 보이는데 굳이 그 앞에 "연단리"라고 붙인 이유는 무엇일까? 뭔가 고객들을 현혹하기 위해서 "연단리 8%"라는 단어를 쓰는 것일까? 앞에 "단리"라는 단어가 들어간 "연단리 8%"는 사실 그렇게 높지 않은 수익일까라는 생각이 충분히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몇 가지 계산을 통해서 "연복리 8%"가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의미하는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일단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4월에 출시가 된 연단리 8% 연금보험 다시 말해서 최저보증연금보험 때문에 적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 연금을 쓰기 전까지 내가 납입한 보험료를 연단리 8%로 20년간 보증해서 굴려준다는 최저보증연금보험 때문에 그렇습니다. 내가 납입한 보험료를 사업비 차감 없이 연단리 8%로 20년간 굴려준다는 것이 도대체 내가 얼마나 펀드 등으로 수익을 내야지 나오는 결과인지를 비교하려고 오늘 글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최저보증연금보험의 경우에는 10년이 지나면 비과세이기 때문에 연단리 8%는 비과세를 기준으로 계산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주식, 적금, 예금, 펀드 등의 투자는 모두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과세로 계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왼쪽 사진은 연단리 8%로 월 100만 원씩 10년간 비과세로 적립을 한 경우입니다. 오른쪽은 연복리도 아닌 월복리 7%로 월 100만 원씩 10년간 적금을 가입한 경우입니다.
다시 말해서 월 100만 원씩 어딘가에 투자를 해서 연단리 8%의 수익을 매년 얻으면 10년 뒤에 1억 6,840만 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의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은행에서 월복리 7%의 적금을 가입해서 10년간 납입을 해야 합니다.
또는 사진으로 넣지는 않았지만 똑같은 비과세로 접근을 할 거면 매달 100만 원씩을 국내 주식에 정기적으로 10년간 투자를 해서 월복리로 6%의 수익을 10년간 내면 약 1억 6,469만 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매달 100만 원씩 투자를 해서 월복리 6%의 수익을 10년간 낸다는 것이 쉬운 것으로 생각이 되시나요?
그 어려운 것을 연단리 8%가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복리에 더 유리한 20년으로 계산을 해 보겠습니다.
연단리 8%로 월 100만 원씩 20년을 굴리면 원금 2억 4천만 원을 가지고 총 4억 3,280만 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결과를 얻기 위해서 월복리 6%짜리 적금을 20년을 가입해도 이에 못 미치는 4억 2,980만 원을 얻게 됩니다.
만약 세금이 없는 국내 주식 투자를 통해서 이런 결과를 얻으려면 20년간 매년 5.5% 이상의 수익을 끊임없이 내야 합니다.
우리가 은퇴 후 가지고 있는 돈에서 월급처럼 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꾸준한 수익을 통해서 최대한 많은 종잣돈을 모아야 합니다.
이때 연단리 8%라는 것은 국내 주식 투자를 통해서 연수익 7%를 10년간 한 번도 빠짐없이 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연수익 5.5%를 20년간 끊임없이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단리라는 말이 붙긴 했지만 연단리 8%는 연 7% 적금을 10년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연 6% 적금을 20년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단리 8%의 엄청난 힘을 믿어보시고, 노후를 위한 연금 준비 또는 국민연금 혜택을 많이 받지 못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연단리 8%의 최저보증연금을 가입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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