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3분기 누적순익 1.4兆..작년 실적 넘어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 3785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6 대폭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3분기만에 전년 연간 실적(1조 2613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실적이다. 실적과 관련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대손비용은 철저한 뒷문 잠그기의 결과 현격히 감소했다”며 “판매관리비도 영업규모 성장 대비 적절한 관리를 통해 경상이익 창출능력이 더욱 향상된 결과로 보인다”고 자평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3분기의 경우 전직지원(희망퇴직) 실행에 따른 3000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 발생했지만, 280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전직지원은 작년 민영화 성공 이후 경영 자율성이 확대됐고, 상반기 1조원이 넘는 순이익 창출에 기반해 진행했다. 이자이익은 3분기에만 저비용예금 증가(3.1 성장)와 기업·가계의 균형있는 대출성장에 힘입어 증가추세를 유지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익증권 연간 신규판매액이 8조원을 돌파하고, ELT 판매잔고가 전년말 대비 2조 7000억원 증가했다. 외환·파생 부분에서의 이익도 대폭 늘어났다. 자산건전성의 경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매분기 갱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9월말에는 ‘부실채권 중 원리금 상환 3개월 이상 연체율’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70(SPP조선,STX조선 제외), 연체율 0.38로 더욱 낮아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을 감안할 경우, 3분기 순익은 5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향후 판관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 실적에 더욱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러한 경영성과에 대한 자신감이 세계 3대 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의 주거래은행 및 수탁은행 선정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의 경우 개별기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2885억원이며, 계열사별로는 우리카드 813억원, 우리종합금융 156억원 등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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