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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릴(lil)값올린다”..경쟁사에 영향?

by 정재혁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9386

KT&G “릴(lil)값 안 올릴 것”..경쟁사에도 영향줄까?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전자담배에 붙는 각종 세금과 분담금이 대폭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담배값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1위 담배기업인 KT&G가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뛰어들면서“담배값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경쟁사들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주목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과 함께 전용 담배 '핏(Fit)'이출시된다.릴은 9만 5000원(할인가 6만 8000원), 핏은 43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본지 2017년 11월 7일자<“연속해서 피울 수 있어요”..KT&G, 궐련형 전자담배 도전장>기사 참조) 그런데, 지난 9일 궐련형 전자담배 세금인상과 관련한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자담배 1갑당 126원이었던 개소세가 529원으로 오른다.여기에 각종세금 또한 1739원에서 2996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금인상이 예고되고 있지만, KT&G는 담배값을 올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릴 디바이스 전용 담배로 나온 핏의 가격은 4300원인데, 현재로써는 가격인상 계획이 전혀 없다”며 “추후의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 등의 세금 부과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시장 상황에 맞게 공격적인 마케팅(가격경쟁력)으로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금이오르면 가격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던 필립모리스와 BTA의 입장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필립모리스와 BTA 관계자는 “앞으로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등이 오를 것으로 보여 추후 가격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KT&G의 전자담배 릴의 선전 여부가전자담배 가격인상 여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KT&G가 시장에 침투하기 위해서공격적인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만족을주지 못 할 경우 이런 마케팅은 그다지 힘을 발휘하기 힘들겠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전자)담배값 인상의 방패막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필립모리스와 BTA와는 달리릴의 유해성 논란에 대해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KT&G의 자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KT&G는“우리는 충분히 준비하고 특정기관에서 공식적인 인증을 받을 수 있을 때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KT&G관계자는 “유해성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데 경쟁사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유해성 데이터에 대한 엄밀한 검증은 현재 없다”며 “데이터가 없는 상태에서 유해성이 적다고 얘기한들 그 근거가 신빙성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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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에 붙는 세금이 대폭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에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새롭게 뛰어드는 KT&G는 담배값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연히 담배값을 올리려고 했던 필립모리스와 BTA 등은 당황한 눈치입니다. '올리겠다'는 입장에서 '일단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으로 한 발짝 물러난 것이지요.


업계에서는 KT&G가 시장에 침투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만약 KT&G가 실제로 담배값을 인상하지 않는다면, 타 업체들도 눈치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소비들에게는 이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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