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내다보기 #2

한국인의 한계 뛰어넘기

by Jessie Yun

'한국인의 한계 뛰어넘기?'


이건 또 무슨 소리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영어를 제 2외국어로 쓰다 보니 책을 읽는 도중에, 또 여러 사람과 대화하는 도중에 굉장한 불편을 겪곤 한다. 그 겪은 내용을 자세히 보고 그에 대해 미래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설계해 보려고 한다.


러시아어가 너무 어려워요

이 내용은 영어를 원어로 쓰는 미국 사람들도 굉장히 어려워하겠지만, 그들과 같은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고 하긴 할 것이다.


LibriVox Short Stories Collection #061에 있는 첫 녹음이 바로 러시아 작가 안톤 체호프의 '카멜레온' 소설이다. 이 녹음은 내가 직접 녹음을 했고, 그 녹음을 하는 동안 러시아인의 이름이 등장해서 풍자에 관한 내용을 다루기 위해 교과서에서 나왔던 '카멜레온' 소설을 찾아서 피고 녹음을 할 수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이 2개의 NG가 나왔다.



지금도 들어보면 웃음이 나온다. 러시아어를 완벽하게 읽기 위해 한 노력. 다행히도 PLing 해 주시는 분이 잘 했다고 하셔서 추가적인 오류 없이 녹음이 들어올 수 있었다.


이 사이트 적응이 안되네요

'불가능한 도전' 에서 언급한 첫 한국어 그룹 프로젝트, '금수회의록'을 하는 동안 한국인 유저들은 굉장한 불편을 겪었다. 새로운 외국인 유저들 같은 경우에는 링크만 주면 그것을 참고해서 볼 건데,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에게 어떻게 이 복잡한 신입 절차를 설명한단 말인가. 물론 영어를 하실 수 있는 분들은 설명서를 읽어보고 할 수 있겠지만, 일반 한국인들에겐 꽤 진도를 빼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그래서 네이버에다가 블로그를 하나 개설을 했다.

앞에서 한번 언급했었던 '비공식 LibriVox 한국인 포럼'을 개설하고 여러 가지 신입 팁을 적어놓고 사람들을 기다렸다.


Audacity 설명을 써 놓은 글

하지만 현재 내 초대를 받고 더 이상 방문을 하지 않은 내 친구 한 명과 어제야 본, 포럼에 있었던 한 한국인 분만이 가입을 하고, 다른 사람들은 거의 보지를 않았다.

한국어의 도약, 한국인의 도약

네이버나 다음에 'librivox'라고 치면, 많은 사람들은 LibriVox가 영어를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 무료 공급 소스로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 실제로 여러 가지 글을 보다 보면 영어공부에 도움이 된다며 여러 오디오북들을 올려놓은 글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입장에서는 LibriVox는 영어 공부만의 목적이 아닌, 한국 사람들도 들을 수 있는 한국어 오디오북을 무료로 제작해서 한국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듣기 편하도록, 또 수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외국인들에게 더욱더 다양한 오디오북을 제공하고 싶다는 것을 지금도 목적으로 두고 현재, 1년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앞을 내다보고 있다.


특히, 책을 읽을 틈도 없이 살아가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오디오북, 즉 듣는 책이라도 선사해서 문학과 가까이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보람찬 일이겠는가. 물론 그 목적을 향한 길 앞에는 수많은 장애물들이 있을 것이다. 한국 책들의 한계. 한국인 유저의 수. 또한 LibriVox에 대한 관심률. 하지만, 나는, 이런 것들 말고도 만나게 되는 수많은 장애물들을 제치고 앞으로 걸어나갈 것이다. 오늘도, 내일도.



Librivox 포럼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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